꽃집은 살아 있다-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위해

2020-04-24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노상 꽃집에서 돈이 오간다. 흥정이 끝났다는 증거다. 다른 무엇도 아닌 꽃을 사고 팔고 있다. 사는 마음, 파는 마음 그 누가 모르랴.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위해 꽃을 사는 것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

시장 풍경은 한마디로 생기다.

코로나 19로 인해 잠시 주춤했으나 살아나고 있다.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은 인생의 축소판이다.

다른 무엇도 아닌 꽃을 사고, 파는 일은 축복의 시작이다.

누군가를 위해, 무엇을 위해 그것을 살 때 사람은 살아 있다.

주는 마음, 받는 마음은 이런 것이다.

하나도 아깝지 않은 착한 가격, 그래도 흥정은 흥겹다.

노상 꽃집에서 보내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