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숭어리- 다시 피어날 향기를 기다리며

2020-04-24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많은 꽃송이가 달려 있는 덩어리를 말한다.

예를 들면 이팝나무나 ,수국, 수수꽃다리 등이다.

절마당에서 수줍게 피어나는 그러나 한 번 피기 시작하면 부끄러움을 모르는 박태기 나무 역시 그렇다.

올 봄도 여지없이 꽃숭어리 지천이다.

그런데 향기는 예전처럼 진하지 않다.

아마도 코로나 19가 그렇게 했나 보다.

바이러스가 물러나는 날 한꺼번에 꽃숭어리의 향기가 전해지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