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산주름- 이 봄이 가기전에

2020-04-09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산의 높은 곳에 올라가면 주름을 잡은 듯이 보이는 먼산들의 첩첩한 능선을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먼산주름이다.

먼산주름은 높은 산에서는 거의 다 보이지만 특히 유명한 곳은 지리산이다.

지리산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먼산의 능선이 그야말로 피부의 잔주름처럼 겹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장관이 아닐수 없다.

손가락질 하면서 저기가 어디고 그 너머가 어디라고 아는체 좀 하고 싶다.

코로나 19가 사라지면 그 능선을 다시 한번 타고 싶다.

그래서 먼산주름을 원없이 보고 싶다.

이 봄이 가기전에 그것이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