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이겨낸 청둥오리- 이제는 자맥질의 시간 2020-03-30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도림천의 청둥오리가 자맥질에 한창이다. 겨울을 이겨낸 녀석의 시간이 시작됐다. 갈퀴 발을 힘차게 앞뒤로 휘저으며 고개를 박았다 들었다를 계속한다. 부디 녀석의 입에 실한 피라미라도 한마리 걸려 들기를. 용케도 겨울을 났다. 대견하다. 언 땅에서 빛을 잃지 않았다. 이제는 자맥질의 시간이다. 먹이를 먹고 기운을 차리자. 고개를 처박고 바닥을 훑는다. 발은 이때도 쉴 틈이 없다. '덕 페이스'는 그대로다. 볼수록 녀석들,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