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지수 반등, 3개 종목 상한가

2020-03-1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지난 주말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던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는 17일, 낙폭이 다소 완화됐고, 6000선이 위태롭던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던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는 17일, 낙폭이 다소 완화됐고, 6000선이 위태롭던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큰 폭의 반등에 성공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의약품업종지수는 9898.02로 전일대비 40.89p(-0.41%)하락했지만, 제약지수는 6444.69로 전일대비 337.23p(+5.52%) 상승했다.

특히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진단 및 바이오업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 테라젠이텍스와 피씨엘, 엔지켐생명과학 등 3개 종목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7개 종목의 주가가 20%이상 급등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7개 종목에 더해 7개 종목의 주가가 10%이상 상승, 총 14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에서는 명문제약이 19.12%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녹십자와  부광약품, 종근당바이오 등의 상승률도 5%를 넘어섰다.

반면,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 제테마와 퓨처켐,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진원생명과학과 이연제약, 대웅제약, JW생명과학 등의 주가가 5%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