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지수 1만선 붕괴, 신신제약ㆍ일양약품은 고공비행
2020-03-1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제약주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업종지수는 결국 1만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도 600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의약품업종지수는 9938.91로 전거래일 대비 355.48p(-3.45%), 제약지수는 6107.46으로 121.29p(-1.95%) 하락했다.
그러나 종목별로는 희비가 크게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제약지수 구성종목에서는 바이오니아와 신신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씨젠도 20%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의약품지수 구성종목에서는 일양약품이 25%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진원생명과학의 상승률도 10%를 넘어섰다.
제약지수 구성종목 중 삼천당제약의 주가는 16.24% 급락했으며, 에스티팜과 녹십자엠에스, 퓨처켐 등도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고, 의약품업종지수 구성종목에서는 이연제약의 낙폭이 10%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