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문성뢰聚蚊成雷

2020-03-1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聚 모을 취

-蚊 모기 문

-成 이룰 성

-雷 우레 뢰(뇌)

모기가 떼지어 나는 소리가 뇌성(雷聲) 즉, 천둥을 이룬다는 말이다.

시골에서 자랐으므로 이 말이 과장되기는 했지만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

한 여름날 떼지어 날아 다니면서 귓전을 때리는 소리는 가히 기분 좋은 소리는 아니었다.

이를 사람에 빗대면 소인배가 사실을 왜곡해 열심히 남을 헐뜯고 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코로나 19로 온나라가 방역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소인배들은 거짓과 선동으로 전염병 차단을 어렵게 하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유언비어를 퍼트리면서 히히낙낙하는 자들은 모기떼가 내는 소리만큼이나 사람에게 해로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