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와 들국화의 향연- 약방의 감초까지

2020-03-06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보라색 도라지 꽃과 노오란 들국화 꽃이 조화롭다. 코를 들이밀 것도 없이 향이 장난이 아니다. 확, 끼쳐 오는 것이 독한 술과 다름없다. 짬을 내서 차를 마셔보자. 그러면 인생이 달리 보인다. 너무 거창한가.

아무리 바빠도 잠시 시간을 내면 이런 순간이 온다.

따뜻한 차 한을 손에 쥐고 서있지 말고 앉아 보자.

보라색 도라지 꽃이 활짝 피었다.

피어난 들국화 향이 코에 스민다.

보이차, 우엉, 모과도 들어갔다.

넣을 수 있는 것은 찿아서 다 넣었다.

혹시 몰라 해독에 좋은 '약방의 감초'까지 .

이런 맛 처음인데 먹어보니 괜찮다.

오래 묵은 숭늉같은 느낌.

일상의 소소한 행복은 삶의 활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