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료재단, 함께하는 송년회 ‘눈길’
지점토 전시회·이색 탁구대회등 통해 팀워크 다져
2005-12-30 의약뉴스
임상검사 전문기관이자 종합검진센터인 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문해란)이 연말을 맞아 직원들의 숨은 역량을 뽐낼 수 있는 송년회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3일, 한해 동안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 쌓은 임직원들의 숨은 재능을 다른 사우들에게 마음껏 선보이는 이색 송년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사옥 로비에 지점토 동호회원들이 한해 동안 정성스레 만든 지점토 작품 30여점을 전시한 것을 비롯해, 전 임직원이 참여한 이색 탁구대회를 개최한 것.
녹십자의료재단은 이날 여성단식, 남성단식, 이색복식 등 3종류의 탁구대회 준결승 및 결승경기를 갖고, 열띤 응원 한마당을 벌였다.
이 가운데 특히 제한된 시간 동안 남직원이 서브해 준 공을 여직원이 얼마나 컵에 많이 받아내는지를 겨루는 팀 대항 이색 복식 경기는 임직원들의 시선을 붙잡은 것은 물론, 팀워크를 다지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이색복식 경기에 참가했던 한 여직원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한달 동안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치루는 대회다 보니, 계속되는 연습과 경기를 통해 저절로 팀워크가 쌓여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흥청망청 술이 주를 이루는 회식보다는 이런 행사를 통해 서로의 숨은 모습을 발견하고, 동료애를 돈독히 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녹십자의료재단은 이날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한해 동안 수고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온정의 바자회’와 ‘초청가수의 공연’도 아울러 실시했다.
녹십자의료재단은 불우이웃 돕기 바자회와 먹거리 장터 판매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에, 회사 차원의 기부금을 더해 지역 내 뇌성마비 장애우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요한의 집’에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92년부터 14년째 온정의 바자회 행사를 이어 오고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