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ㆍ GSK 미 잡지사에 고소 당해

화이자 이름 공개 가장 나쁜 평가 받아

2005-12-29     의약뉴스
제약 회사가 과거에 비해 그들이 시행하고 있는 의약 연구에 대해 국민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중요한 상세 내용은 보류하고 있다고 최근 한 연방 등기소가 말했다.

바이옥스(Vioxx)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숨겼다는 이유로 곤란을 겪은 바 있는 머크(Merck & Co)는 전에 시행한 것 보다 더 새로운 분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화이자(Pfizer)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과 PLC 그리고 노바티스(Novartis)는 지지부진하다고 목요일판 뉴 잉글랜드 저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은 발표했다.

이번 5월에 이 저널의 편집자는 머크와 GSK, 피처를 고소했다. 이 제약사들은 이런 실험의 투명도를 높이기 위해 조작을 했다는 이유다.

이 보고는 예전에 비해 약간의 진전를 보여준다고 주요 저자인 미국 국립의학자료원(National Library of Medicine) 데보라 자린 박사가 말했다.

우리는 미국 제약 회사가 다른 나라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포함해 등록 사항에 대해 많은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박사는 말했다.

그 등기소는 FDA 검사의 부분으로 2000년에 설립되었다. 이는 암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병의 대규모 실험 같은 연구 정보를 다룬다.

그러나 2004년 10월까지 많은 제약 회사나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단체가 폭넓게 참여하지 않았다. 이 때, 유수의 의학 저널의 편집자들은 공공 명부에 올려지지 않은 어떤 연구 결과도 더 이상 싣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정은 과학자나 감시원과 국민들이 약에 대해 이루어지는 연구를 상호 검증하고 약의 위험성과 혜택에 대해 더 넓게 생각하도록 해줬다. 이 등록사항은 대학 정부 그리고 기업의 연구를 포함한다. 그러나 이는 기업 정보 누설에 대한 염려를 불러 왔다.

이 분석은 금년 3월 20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시행되었다. 임상 실험 참가자는 초기 1만3,153명에서 2만2,714명으로 늘었다. 자린 박사는 기업의 명부에서 두 가지를 폭로했다. 약의 이름이나 약 테스트 방법 공개 여부 그리고 5년 안에 사망이나 암 재발이 가능성에 대한 결과가 그것이다.

화이자는 이름을 공개하는 데서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다. 224개 약 중에 14개는 이 정보가 부족했다. 글락소는 129개 중에 한개만 빼고는 다 밝혔는데 전반적으로 가장 나쁜 평가를 받았다. 왜냐하면 전체 등록약품의 21%에서 상세한 약 이름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머크사는 가장 나쁜 평가를 받곤 했으나 지금은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다. 99%의 제품을 제때에 등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머크는 두 번째 평가 사항인 약의 효능 평가에서는 매우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그 효능의 결과는 단지 20%만 시험되었다.

노바티스는 더 저조했다. 다른 회사보다 더 많은 연구결과를 등록했지만 단지 3%에 대해서만 효능 확인 측정방법을 공개했다.글락소의 대변인 릭 코니히(Rick Koenig)는 이러한 공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글락소는 자사 홈페이지에 약에 대한 상세한 결과들을 싣고 있다.

“우리는 어떤 회사나 대학, 그리고 정부 기관이 우리보다 더 깊고 더 광범위한 접근 할 수 있는 임상 실험의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머크사의 대변인은 자사는 이 저널이 등록정보에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발표했을 때 기뻤다고 말했다. 피저와 노바티스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사설에서 이 저널의 수석 편집장은 등록정보의 정확성을 요구하며, “환자들이 임상실험에 참가하여 위험에 처할 때, 이 위험은 후원자의 비밀스런 정보가 아니라 공공적인 사항이라는, 암묵적 이해를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과학자와 환자들은, 그 연구가 완전히 등록된 것이 아닌 한 참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뉴스 김유석 기자(kys@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