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재택관리 수가 시범사업’ 평가 착수

1억 5000만원 투입...16개월간 연구 진행 ‘연내 개선방안 도출→본사업 조기 도입’ 목적

2020-02-18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본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 재택관리 수가 시범사업 평가에 나선다.

본사업의 조기 도입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당국은 의료적 관리가 필요한 재택환자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단계적으로 ‘환자 재택관리 수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을, 올해 1월에는 ‘1형 당뇨병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심사평가원은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본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재택관리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총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자 재택관리 수가’ 1차년도 시범사업 평가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시범사업 운영 실적 및 진료행태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 재택관리 수가’ 시범사업 효과를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막투석’, ‘제 1형 당뇨’ 등 초기 시범사업 착수 항목은 올해 안에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시범사업 평가 연구를 통해 교육상담 및 환자관리 적정 수가 수준 및 세부 산정 기준, 교육상담 및 환자관리 적정 본인부담률 등 환자 재택관리 수가 본 사업 모형 개발도 추진한다.

‘환자 재택관리 수가’ 1차년도 시범사업 평가 연구는 수행기관이 정해지는 대로 착수해 약 1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