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샘- 감기 조심하세요

2020-02-14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잎이 나기 전의 반짝 추위를 말한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메마른 가지에도 잎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 갑자기 추위가 닥치면 이를 잎샘이라고 한다.

여기서 샘은 '시샘'의 줄임말로 잎이 나오는 것을 시샘한다는 의미다.

흔히 꽃샘추위라고 말한다.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한다는 뜻이다.

굳이 따지자면 꽃보다는 잎이 대개 먼저 나오므로 잎샘추위 다음에 꽃샘추위가 온다. 

봄이 왔나 싶어 가벼운 옷을 입었는데 잎샘추위로 겨울옷을 다시 꺼냈다고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