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인사 5인, 100대 주식부호 등극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2조 6913억원 유일한 Top 10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8285억원으로 27위 뒤이어 정현호 대표ㆍ이장한 회장ㆍ강정석 회장도 가세

2020-01-2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경자년 초, 100대 주식부호 명단에 5명의 제약계 인사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들 5명의 제약계 인사들의 지분평가액은 지난 10년간 최소 3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최근 우리나라 100대 주식부호들의 10년간 지분 평가액을 집계해 발표했다,

전체 1위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으로, 2010년 4조 2587억원이었던 지분평가액이 10년 사이 18조 6255억원으로 337.4% 급증했다.

▲ 경자년 초, 5명의 제약계 인사들이 100대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제약계 인사 중에서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2조 6913억원으로 7위에 올라 유일하게 Top10에 진입했다, 10년 전 지분평가액이 집계되지 않았던 인사들 가운데에는 1위의 기록이다.

Top 10 중 2010년 지분평가액이 집계되지 않았던 인물은 10위를 기록한 넷마블 방준혁 이사회의장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둘 뿐이었으며, 나머지 8명은 최소 1000억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서정진 회장에 이어서는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8285억원으로 27위를 기록,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기 회장 역시 한 때 조단위의 지분평가액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번 집계에서는 제약계 인사중 서정진 회장만이 1조원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 회장의 지분평가액 규모는 10년 전과 비교해 304.5%가 늘어났다. 2010년 임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2048억원이었다.

다음올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3954억원의 지분평가액으로 53위에 자리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1450.6% 급등한 수치다.

이어 종근당 이장한 회장이 2823억원으로 71위,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은 2467억원으로 86위를 기록했다.

10년 전 이장한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703억원, 강정석 회장의 지분평가액은 65억원에 불과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