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크린-아이도시아, 뇌전증 치료제 옵션 계약
독점 라이선스 확보...최대 4억 달러 규모
뉴로크린과 아이도시아는 10일(현지시간)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로 임상 개발이 진행 중인 강력한 선택적 경구활성, 뇌 침투 T-형 칼슘 채널 차단제 ACT-709478과 관련해 작년에 체결했던 계약을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뉴로크린은 ACT-709478 라이선스 옵션을 확보했으며 추가적인 T형 칼슘 채널 차단제의 발굴, 확인, 개발을 위한 연구 제휴도 맺었다.
작년에 뉴로크린은 ACT-709478 옵션 권리와 전임상 연구 제휴를 위해 아이도시아에게 5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했다. 뉴로크린은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뉴로크린은 올해 중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IND 신청 접수 후 ACT-709478 라이선스를 위한 옵션을 30일 내에 실행할 수 있다.
옵션을 실행할 경우 아이도시아에게 4500만 달러의 선불금을 지급할 것이다. 또한 연구 제휴의 일환으로 아이도시아에 7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도시아는 뉴로크린으로부터 개발 및 허가 관련 마일스톤으로 최대 3억65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매출 목표 달성에 따라 1회성 지급금과 미국 내 매출에 따른 두 자릿수 초반대 로열티, 글로벌 순매출에 따른 낮은 비율의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전임상 연구 제휴를 통해 새로운 질병에 T형 채널 차단제를 연구할 것이며 아이도시아는 각 제품에 대해 일정한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뉴로크린의 케빈 고먼 최고경영자는 “T형 칼슘 채널 억제에 대한 아이도시아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뇌전증을 앓는 사람을 돕기 위한 임상 2상 준비 단계의 화합물을 개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칼슘 채널 조절은 뇌전증 치료 외에도 본태성 진전, 통증 같은 다른 질환 치료에 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옵션 계약은 정밀의학 및 차별화된 메커니즘을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뇌전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강화시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