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치다

2020-01-02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감치다는 크게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잊히지 않고 항상 마음에 감돌다'이고 다른 하나는 '실의 올리 풀리지 않게 용수철 모양으로 감으며 꿰매는 것'을 말한다.

전혀 다른 의미 이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서로 상관이 있다.

예를 들면 '나는 그녀를 언제나 감쳐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 마음이 매우 단단한 것을 알 수 있다. 용수철 모양으로 흐트러지지 않게 단단하게 꿰매는 옷과 같은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단어는 감치어, 감치니 등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