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

2019-12-30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밤 하늘의 별을 본 적이 있는가.

물론 있을 것이다.

북두칠성도, 큰 곰 자리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은하수는 잘 보이지 않는다.

아, 참! 은하수가 아니라 미리내다.

은빛 강물이라는 뜻이다.

제주도에서는 오래전부터 은하수를 미리내라고 불렀다.

참고로 미리내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은 주변이 너무 밝기 때문이다.

오염 때문에 시야가 막힌 것도 한 원인이다.

미리내를 보기 위해서는 깊은 산골로 가야한다.

어릴 적 미리내를 보고 감동 받았던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