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의료광고 봇물 속수무책

" 잡지 무가지에 이어 일간지까지 점령"

2005-12-20     의약뉴스
한의사들의 의료광고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중앙일간지에 과다광고로 의심될 만한 내용들이 연일 크게 실리고 있지만 협회 차원의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20일 한의계에 따르면 의료법 광고 위헌 판결 이후 한의원의 개별 광고가 대중지에 버젓이 실리고 있다.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 너도나도 만병통치식의 광고를 해대면 결국은 한의계 전체가 매도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 며 협회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관계자는 " 여성지나 무료 신문에서 이제는 일간지로 광고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며 "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고 주문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개인 회원별 광고경쟁보다는 분회나 지부 공동의 광고 등의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고 대안을 제시 하기도 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