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지속가능 경영’ 위한 화두 던져

2010-03-19     newsmp@newsmp.com
‘창의 경영, 감성경영 정착, 시나리오 경영’ 경영방침 밝혀


안국약품의 정기주주총회가 별다른 잡음 없이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오늘(19일) 오전 8시 본사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에는 어준선 안국약품 대표이사 회장과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사장, 김창환 안국약품 부사장, 정준호 마케팅 전무이사, 주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사진)는 “지난해는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정책 변경으로 인한 보험약가의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운 한해였다”고 말했다.

어진 대표는 “이러한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도 인류건강 증진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마케팅ㆍR&D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안국약품은 지난해 전년대비 32.4% 성장한 100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3% 증가한 168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2009년 실적을 주주들에게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창의 경영, 감성경영 정착, 시나리오 경영’이라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한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어 대표는 “올해 약업경기도 △지속적인 경기침체 △보험재정의 건실화를 위한 약가재평가 제도 및 보험약가의 지속적인 사후관리 △신약 도입 시 보험약가 등재의 어려움 △생산기준시설(cGMP) 강화 등의 외부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신속한 cGMP설비 완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개선, 신약개발 가속화를 통해 제약업계 전반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회사는 이날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과 어진 안국약품 사장, 김창환 부사장의 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