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스키렌’ 다국적 임상 종료 기념행사
한국노바티스…서울대 오병희교수 PI 활약 개가
2005-12-06 의약뉴스
지난달 28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알리스키렌의 글로벌 임상연구총괄책임자(PI)로 선정된 서울대병원 오병희 교수를 비롯해 임상개발 연구자와 순환기 전문의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노바티스는 고혈압, 고지혈증, 제2형 당뇨로 이어지는 노바티스의 폭넓은 심혈관계 및 대사성 질환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규 분자물질(NMEs: New Molecular entities)의 개발 중인 신약(파이프라인) 및 글로벌 임상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경구용 레닌억제 항고혈압제 ‘알리스키렌’에 대한 제3상 임상연구결과에 따르면, ‘알리스키렌’이 이른 아침 시간대 특히 높은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춰 줄 수 있는 24시간 지속의 혈압강하 효과와 레닌작용 억제를 통한 심혈관 장기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에서 알리스키렌을 투여한 환자들은 지속적인 야간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심장 및 신장 등 말단기관 손상 위험요소인 레닌작용에서 현저한 감소를 보였다.
알리스키렌은 2006년 상반기 미국FDA에 신약허가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 고재욱 전무는 “차세대 항고혈압제로 기대되는 최초의 경구용 레닌억제제 계열 ‘알리스키렌’의 글로벌 PI로 서울대학교병원 오병희 교수가 선정된 것은 국내 임상연구 개발에 귀중한 새 지평을 연 것”이라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계속 글로벌 임상연구 개발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측은 특히 “국내 의료진의 글로벌 PI 선정은 전반적인 한국 임상 분야의 역량과 우수성이 발전한 결과”라면서 “글로벌 신약 개발 임상시험에 활발히 참여하는 것은 의사와 환자들이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를 조기에 접할 수 있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