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알코올과 함께 피해야
2002-11-06 의약뉴스
얼굴의 주름살을 수개월동안 펴주는 보톡스 주사가 보편화하면서 보톡스 주사모임을 갖고 알코올 음료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피하출혈 등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Castrow회장은 보톡스 사용의 급증을 우려하여 AAD에서 유래없는 엄격한 경고를 했다. 보통 미국 여성들은 보톡스를 사용할 때 몇 명이 모임을 가지면서 보톡스 주사를 맞고 있고, 의료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가정에서 실시되고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는 것.
회장은 보톡스 주사로 의료사고가 날 경우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A형 보툴리누스 독소 주사와 동시에 알코올을 섭취하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는데 그 중에서 특히 알코올이 피하출혈을 항진시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A형 보툴리누스 독소는 잘못 사용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A형 보툴리누스 독소의 주사는 의료시설에서 숙련된 의사만이 해야 한다'고 회장은 경고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