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원 “회계문제 검토 시간 마련한다”

최종수 원장 “투명한 재단법인 운영에 최선 다할 것”

2019-11-28     의약뉴스 김홍진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이 전직 감사단의 공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약정원은 28일 전직 감사단이 발송해 온 공문 내용에 대해 “약정원 전ㆍ현직 감사와 대한약사회 감사단이 함께 약정원 회계문제에 대해 검토하는 시간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최종수 원장은 “약정원은 의약품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공익기관으로 어떠한 회계 상의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재단법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약정원은 전임 집행부와의 인수인계 과정에서 회계 상 문제를 발견했다며 이에 대한 사실여부를 검토, 상황에 따라 법적 절차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전임 감사단은 27일 약정원 공문을 통해 전임 집행부 회계에 부정이 있다는 식의 언론보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며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라고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