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소필린, COPD 유효성·안전성 입증”

Luigi Allegra교수, 결핵학회 학술대회 특강서 밝혀

2005-11-28     의약뉴스

지난 11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 학술대회 기간 중 메틸잔틴계 약물을 주제로 한 특강이 개최됐다.

‘The Controversy about Methylxanthine – the roles in Asthma & COPD’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은 성가롤로병원 박경옥 원장을 좌장으로, 이태리 밀라노의대 Luigi Allegra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Luigi Allegra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메틸잔틴(methylxanthine)계 약물의 작용기전과 유효성,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이 진행한 새로운 메틸잔틴계 약물인 독소필린(액시마®정, 부광약품)과 관련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Luigi Allegra 교수는 “메틸잔틴계 약물이 기타의 기관지 확장제와 병용시 부가적인 기관지확장효과 이외에도, 특히 COPD 환자에서 염증반응과 점액섬모 청소율, 세기관지의 개방성을 개선시켜주는 등의 부가적인 효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메틸잔틴계 약물은 좁은 치료영역과 혈중농도와 비례하는 부작용의 발현으로 인해 사용에 제한이 있다”고 지적했다.

Luigi Allegra 교수는 이날 또 “16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태리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독소필린의 경우 COPD 환자에서 증상지수를 개선시키고 병용약물의 수를 감소시키는 등의 유효한 효과와 함께,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새로운 메틸잔틴계 약물인 독소필린(액시마®정)은 기존의 메틸잔틴계가 가지고 있는 기관지 확장 효과와 항염증 효과는 유지하면서도, 아데노신 수용체에 대한 제한된 결합력으로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위장관계 등에 대한 부작용이 적어 혈중농도모니터링 없이 안전하게 처방할 수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