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뚜렷한 화살나무

2019-11-08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 화살나무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시기는 단풍이 드는 가을이다. 이 보다 더 붉을 수는 없다.

녹색의 어린잎은 나물로 먹지요.

좀 쌉쌀하지만 개운한 뒷맛이 있습니다.

봄의 화살나무입니다.

이때 줄기는 회갈색으로 코르크 날개가 선명하지요.

영락없이 화살 깃털을 닮았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녹색은 붉은색으로 변하죠.

화살나무의 존재감이 확연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보다 더 붉을 수는 없겠죠.

코스모스가 에스코트를 하고 있습니다.

그 너머로 다정한 연인의 자전거가 뒤따르고요.

가을은 이렇게 깊어가고 있습니다.

깊은 산의 단풍을 구경하지 못한 아쉬움이 가셔지나요.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