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약사 최고 IR기업 재확인

한경 IR대상 수상…경영투명성·미래가치 높은 평가

2005-11-21     의약뉴스

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이 최근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제7회 한경IR대상’ 중견기업 부문에서 ‘IR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주최측으로부터 적극적인 국내외 IR활동을 통해 일반투자가는 물론 기관투자가, 애널리스트들에게 기업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린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머니투데이 IR대상을 수상했던 한미약품은 이번에 또 국내 언론사가 시행하는 IR대상 중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진 ‘한경 IR대상’까지 잇달아 수상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 중 가장 경영 투명성과 미래가치가 뛰어난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활발한 국내외 IR활동을 통해 2000년 1월 8,440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2005 년 11월 21일 현재 13만7,000원으로 무려 1,623%나 급등했다. 액면가(2,500원)를 감안할 때 제약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 올 들어 주가 상승률도 258%가 넘었고, 외국인 지분율도 2000년 1%에서 2005년 39%로 증가돼 국내 상위제약사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치의 상승은 IR활동뿐 아니라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시장지배력, 우수한 개량신약 개발능력, 해외시장 개척능력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시가총액도 21일 현재 1조350억원으로 제약업계 두번째로 1조원을 넘었다. 현재 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기업은 92개사에 불과하다.

이번 한경IR대상에는 한미약품을 포함해 KT, 대구은행 등이 선정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