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칠레 60대 환자 2대 1 생체간이식 성공 外

2019-10-07     의약뉴스

◇계명대 동산병원, 오는 10일 ‘암 치유의 날’ 행사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치유센터(센터장 류승완)가 10월 10일을 ‘암 치유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념해 암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암 치유의 날 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병원 대강당 및 각 층별 로비, 계명대학교 캠퍼스 등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암 환우와 가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으로 ‘암 치유의 날’ 선포식, 로비음악회, 풍선아트 체험, 소아암환우 작품전시회, 소나무마당 인생사진 찍기, 의료진과 환우 동행사진 전시회, 암 극복 수기 전시회, 캐리커쳐, 영양뷔페, 이시형 박사의 희망특강, 사랑과 나눔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이어진다.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2009년부터 암 환우를 위한 ‘사랑과 나눔 힐링콘서트’를 매년 개최해왔으며, 성서로 이전과 함께 ‘암 치유의 날’을 선포하여 환우들에게 더 다양하고 유익한 행사로 발전시켰다.

행사는 국내 유일, 환우와 가족 및 의료진이 다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지역의 뜻있는 후원자와 협력병원의 기부금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 역시 재능 기부로 봉사하며, 행사에서 발생되는 기부 수익금은 어려운 암 환우들의 치료비로 지원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2019년 간질환 공개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암센터는 오는 10일 오후 1시 부터 약 두시간 반 동안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간 질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환우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다양한 질문에 대한 연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의 ‘만성 B형, C형 간염 바로알기’, 남희철 교수의 ‘간암 무섭지 않아요 : 간암의 관리와 치료’, 이순규 교수의 ‘늘어나는 지방간 질환-어떻게 관리하나요?’, 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의 ‘간암의 수술적 치료 : 간절제술과 간이식’으로 구성된다.


◇서울아산병원, 칠레에서 온 60대 환자 2대1 생체간이식 성공

 

19년 전 말기 간질환 환자를 살리기 위한 대한민국 외과 의사의 집념으로 세계 최초 2대1 생체간이식 수술법이 개발됐고, 이 수술법으로 지구 반대편 남미의 칠레에서 한국을 찾은 60대 가장이 새 삶을 선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최근 칠레에서 토목 기사로 생계를 꾸려가던 알베르토(ALBERTO, 남, 62세) 씨에게 두 딸의 간 일부를 각각 기증받아 이식하는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알베르토 씨는 2018년 9월 극심한 피로와 황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말기 간경화와 간암을 진단 받았다.

혈전에 의한 간 문맥 완전 폐쇄와 이미 담도에도 간암이 침범한 상태로 결국 요양병원에서 삶을 정리 하도록 안내 받았지만, 칠레 현지의 에콰도르 출신 간이식외과 전문의의 제안으로 우여곡절 끝에 한국행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한 명의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간 일부를 이식 받는 1대1 생체간이식으로는 키 182cm에 몸무게 92kg 체격의 환자에게 기증할 수 있는 간의 크기가 작아 간이식 수술이 불가능했고, 뇌사자 간이식도 간암의 광범위한 담도 침범과 문맥폐색에 의한 기술적인 문제로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환자였다.

서울아산병원에서 2차례 간이식 연수를 받았던 에콰도르 출신의 간이식외과 의사 라울 오레아스(RAUL OLEAS, 50세)는 알베르토 씨의 가족에게 6000여 건이 넘는 간이식 수술 경험과 간암 말기의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97%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의료 기술에 대한 믿음을 갖고 한국에서의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추천했다.

알베르토 씨가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2명의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각각 간 일부를 제공 받아 시행하는 2대1 생체간이식 수술뿐이었다.

문제는 두 명의 간 기증자가 확보되었다 하더라도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집도 할 수 있는 병원이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500례 이상 기록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했다.

현재 세계에서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이 가능한 센터는 몇 곳 없으며, 전 세계에서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의 95% 이상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은 지난 2000년 3월 간경화 말기로 1년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50대 가장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수술을 받고 새 삶을 찾으면서 시작됐다.

한 사람의 간 기증으로 충분치 않거나, 남은 간의 용적으로 기증자의 생명에 조금이라도 위험이 따를 수 있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로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가 고심 끝에 세계 최초로 고안한 방법이다.

미리 연락을 받은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3월 중순 알베르토 씨의 진료기록과 영상자료를 면밀히 검토했고,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알베르토 씨와 그의 가족들은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성적을 확인 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한국행을 결심했고, 올해 3월 25일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한국에 도착 후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로 입원 당시 알베르토 씨는 간부전에 의한 황달 수치가 심하게 높았고, 대량의 복수와 혈액응고 기능 장애, 간성혼수 증상까지 보여 알베르토 씨의 아내와 3명의 딸 모두가 서둘러 간 기증자 적합 검사를 진행했다.

혈액형이나 조직적합성 여부가 가장 잘 맞는 사람은 첫째 딸(바바라 크리스티나, BARBARA CHRISTINA, 34세)과 막내딸(아니타 이시도라, ANITA ISIDORA, 23세)로 확인됐다. 지난 4월 8일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두 딸의 간을 기증받아 알베르토 씨의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째 딸의 간 좌엽 기증 수술은 최소 절개 기법을 이용해 복부에 10cm 미만의 작은 절개부위만 내어 간 일부를 절제했고, 막내딸의 간 우엽 기증 수술은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로 흉터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 성공적으로 절제했다.

암이 침범한 담도와 폐쇄된 간 문맥 전체를 제거하고 두 딸의 간을 연결하는 수술은 쉽지 않았다. 장시간의 대수술 후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오랜 기간 중환자실에 머물러야 했고, 두 딸로부터 이식 받은 알베르토 씨의 간 기능이 예상만큼 빨리 회복 되지 않았다.

수술 당시 수혜자의 체격에 비해 두 딸의 간 용적이 작아 이식 후에도 간이 제 기능을 못 할 수도 있어, 두 딸의 간 좌엽과 우엽을 각각 이식하기로 결정하는 등 수술 과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서울아산병원 의료진들의 적절한 치료 덕분에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고, 7월부터는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을 이어갔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수술 후 장기간 고단한 회복 과정을 버티고 있는 알베르토 씨와 낮선 타지에서 가장의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그의 가족들에게 평소에 편히 쉴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외출 시 편의를 위한 차량도 지원하면서 작은 배려도 잊지 않았다.

귀국을 앞둔 알베르토 씨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한 두 딸과 오랜 기간 간병으로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서울아산병원은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 준 곳이다. 평범한 행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 간이식팀 모든 의료진들과 간호사들은 평생 나와 가족들에게 감사와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알베르토 씨의 막내딸 아니타 이시도라(ANITA ISIDORA, 23세) 씨는 “웹사이트에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뛰어난 성적을 보고 믿을 수 없었으며,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의 최초 개발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찾아와 연수 받는다는 사실을 듣고 아버지를 살릴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기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교수는 “환자를 처음 의뢰받았을 때엔 말기 간경화와 진행성 간암, 문맥폐색, 담도폐색뿐만 아니라 간경화로 인해 복수가 많이 차있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생체간이식 경험으로 판단했을 때 좋은 결과를 확신했고, 마취통증의학과, 중환자간호팀, 병동 간호팀, 감염내과팀 등 의료진 모두가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석좌교수는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지구 반대편 남미 칠레에서 가까운 미국을 가지 않고 한국을 찾아온 것은 우리나라 간이식 수준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기술이 전 세계 간이식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전 세계 말기 간질환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4차 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이경미 교수, 만성염증을 치유하는 한 접시 건강법 출간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 이경미 교수가 ‘만성염증’을 음식으로 조절하는 방법을 소개한 ‘만성염증을 치유하는 한 접시 건강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고혈압, 비만, 당뇨, 아토피, 암, 치매 등을 불러일으키는 만성염증의 해결법을 쉽고 명료하게 소개한 책으로, 이경미 교수가 차움 푸드테라피클리닉에서 영양 요법, 자연 요리, 메디컬 허브와 아로마, 마인드풀니스,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며 진료에 적용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이 책은 전체 3부로 구성 돼있다. 1부 ‘당신이 진짜 아픈 이유, 만성염증’에서는 ▲만성염증이 어떻게 만성 질환들을 일으키는지 ▲만성염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2부 ‘면역력을 깨우는 한 접시 건강법’에서는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해 한 끼 식사를 실제로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어떠한 조리법이 염증을 줄이는지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마지막 3부 ‘항염증 효과를 두 배로! 마인드풀 식사법’에서는 ▲만성염증을 줄이기 위한 음식 섭취법과 마음상태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알려 주는 동시에 ▲실제 식단과 실생활에 적용해 실천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건국대병원, 비흡연 여성폐암 건강강좌 개최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오는 17일 오후 12시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비흡연 여성폐암 캠페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7일 건강강좌는 대한폐암학회 주최로 한국인 비흡연여성폐암의 특성, 폐암의 수술 치료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병리과 김완섭 교수는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까지 ‘폐암의 조직소견에 따른 치료결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좌가 끝나고 질문과 답변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 또는 대한폐암학회(02-741-8540)로 하면 된다.

 

◇한림대성심병원, 폐의 날 시민강좌 개최
한림대성심병원 폐센터(센터장 장승훈)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제17회 폐의 날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만성기도질환 관리와 치료…독감·만성기침과 천식’ 주제로 ▲호흡기 위생관리(장승훈 교수) ▲독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박성훈 교수) ▲만성기침과 천식(김환일 교수) 등 세 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이후,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으며, 폐기능 검사는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장승훈 센터장은 “호흡기·알레르기환자를 위해 올해 폐의 날 시민강좌는 만성기도질환의 관리와 치료, 독감 및 만성기침과 천식치료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며 “환자뿐 아니라 관심있는 분 누구나 참석하여 호흡기 건강에 필요한 최신 의학을 함께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사전등록 및 문의는 폐센터(031-383-3715)로 하면 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뇌혈관 환우회 성료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은 지난 4일 순의홀에서 ‘제14회 뇌혈관 환우회’를 개최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매년 뇌동맥류 치료를 경험한 환자와 가족을 초청해 최신 치료 경향과 치료 후 관리 방법 등을 설명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14회째를 맞은 이번 환우회는 ‘뇌동맥류 코일색전술’을 주제로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뇌졸중의 내과적 치료(이승재 신경과 교수) ▲뇌동맥류 치료(이주석 신경외과 교수) ▲비파열성 뇌동맥류 관리(신동성 신경외과 교수) 등 뇌동맥류 치료에 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2부는 방송인 김구라, 가수 남태현, 마술사 최현우가 특별 공연을 펼쳐 뇌질환을 극복하고 병상에서 일어선 환자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김범태 교수(뇌졸중센터장)는 “우리 병원은 뇌졸중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의료진, 진료시스템, 치료시설, 장비 등을 최고 수준으로 갖추고,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치료 후에는 환우회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해서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 영상으로 소아 환자 방사선 촬영 불안 줄인다

▲ (좌측부터) 한성희 교수, 유정희 교수, 박진우 교수.

흉부 방사선 촬영 전 가상현실(VR)을 이용한 교육이 소아 환자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의료진에 의해 최초로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소아과학 저널(JAMA Pediatrics)’ 최근 호에 발표되었으며 영국 로이터통신을 포함한 외신에 조명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한성희, 유정희, 박진우 교수와 영상의학과 최상일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 등이 참여한 다학제 연구팀은 소아환자가 검사 중 느끼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검사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소아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3분 분량의 가상현실 컨텐츠를 환자에게 보여주고 그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4세 ~ 8세 사이의 소아 환자 50명에게 VR 영상을 통해 검사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했고, 49명의 소아 환자에게는 영상 시청 없이 구두로 검사 과정에 대한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두 그룹이 검사 도중 보인 불안감의 지표를 비교한 결과 수술 전 VR 영상을 시청하지 않은 그룹(대조군)은 불안감 지수가 5점으로 높았고, 영상을 시청한 그룹은 2점에 그쳐 불안감이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 불안을 보인 환자의 비율도 대조군에서는 48%에 달했던 반면 VR 군에서는 22.4%에 불과해 VR 영상을 시청한 그룹에서 불안감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것이 입증됐다.

또한 전체 검사에 소요된 시간은 대조군의 경우 75초, VR 그룹의 경우에는 55초였으며, 재촬영의 빈도도 대조군에서 16%, VR 군에서는 8.2%로 나타나, VR 영상을 보여줬을 때 검사 시간이 절약되고 불필요한 재촬영이 줄어드는 등 검사 프로세스가 뚜렷하게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은 소아 환자들에게 공포와 불안을 느끼게 하며, 특히 방사선 촬영 검사를 받을 때 낯선 기계와 검사실 환경에 위협을 느낀 환자가 울거나, 몸부림을 치면서 검사 과정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팀이 VR업체 JSC 및 컨텐츠 기업 초이락컨텐츠팩토리와 공동으로 제작한 VR 영상은 국내 애니메이션 “헬로카봇”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차탄과 카봇이 검사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기계 앞에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등을 검사 전에 미리 알려주면서 환자가 긴장하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독려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마취통증의학과 한성희 교수는 “3D 및 360도 형식으로 제공되는 가상현실 체험은 소아 환자가 검사 과정을 미리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게 도움으로써 진정제 등의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며 “최근 의학 분야에서는 가상현실 기술을 임상 현장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는 추세로, 특히 VR 체험에 몰입도가 높은 소아 환자들은 수술이나 검사를 받기 전 VR 교육을 통해 불안도를 감소시키고 동시에 치료 및 검사 프로세스까지 개선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취통증의학과 유정희 교수는 “스마트 기기와 가상현실 콘텐츠를 활용해 환자가 생생하고 현실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면서, “이러한 융합학문은 환자 치료 및 의료진 교육을 포함해 의학 세부분야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어 향후 다방면에서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경희대병원 이용걸 교수,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 ‘견주관절 선구자상’ 수상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정형외과 이용걸 교수가 지난 9월 19일(목),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제14회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에서 ‘견주관절 선구자상’(PIONEER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을 수상했다.

해당 상은 견주관절 분야에 큰 공헌을 기여한 자에게 수여된다. 아시아에서는 이용걸 교수가 최초 수상자로서 세계 속에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견주관절 분야 발전에 힘써오고 있으며, 매년 경희 견주관절 라이브 수술(Live Surgery)과 방콕 카데바 워크숍을 진행하며 후학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형외과 이용걸 교수는 “뜻깊은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정진하며 견주관절 분야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걸 교수는 2016년 세계견주관절학회 대회장으로서 제13회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세계견주관절학술대회는 3년마다 열리는 세계 어깨관절 분야의 최대 학회다.


◇부천성모병원 유지홍 교수, 대한감염학회장 추대

▲ 유진홍 교수.

유진홍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가 지난 2019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 화백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9년 추계 감염학회 겸 국제 감염학회(International interscience Conference on Infection and Chemotherapy)에서 제30대 대한감염학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유진홍 교수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2년 동안의 임기동안 대한감염학회 회장 업무를 수행한다.

유진홍 교수는 대한감염학회 부회장(2009~2011).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2013~2015),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11대 회장(2015~2017)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대한감염학회는 1961년 창립되어 국가적 감염병 관리와 감염학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학회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2019년 2차 보수교육 성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지난 6일 대구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물리치료사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차 보수교육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박진식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장과 강형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중앙회 수석부회장이 주축이 되어 물리치료사법 지지를 위한 물리치료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치매에 대한 이해 및 물리치료사의 역할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 ▲물리치료사법이란? ▲장애인 스포츠 등급 분류 소개 ▲Neuromuscular control using redcod ▲Foot and insole ▲어지럼증의 이해 ▲확산텐서 신경로 분석법을 이용한 피질척수로의 재활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박진식 대구광역시회 회장은 “현재 물리치료사법 제정을 촉구하는 일련의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이 법안이 제정되면 가장 큰 혜택을 보는게 환자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건, 국민의 건강한 생활증진 및 보건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임이 분명하다”며 “물리치료사법 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들의 노력과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전성모병원 김응돈 교수,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과제 수행

▲ 김응돈 교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통증의학과 김응돈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국책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선정된 연구는 ‘대상포진 환자에서 적외선 체열 촬영의 활용을 통한 치료 반응 예측 모델 개발’로 1년 간 총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기 대상포진 환자의 통증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김 교수는 “노령화사회를 맞아 대상포진 환자가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이번 연구를 통해 대상포진 환자의 치료 예후를 보다 정확히 예측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연구 목표를 설명했다.  


◇제1회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중환자의학 심포지엄 성료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지난 10월 5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중강당 (이영주홀)에서 제1회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중환자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중환자실의 다양한 질환에서 필요한 집중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활용 등 중환자의학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영주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장, 고신옥 중앙대학교병원 중환자진료센터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는 고신옥 중앙대학교병원 중환자진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고윤석 울산의대 호흡기내과 교수와 이영주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장이 각각 'Ventilator asynchrony: How to approach'와 'Ventilator waveform monitoring'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고윤석 교수와 이영주 교수는 강의에서 중환자 진료에서 중요한 인공호흡기(ventilator) 활용에 있어서 자신들이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 쌓아 온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고윤석 교수와 박기덕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먼저 윤덕용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과 교수가 'Smart ICU using AI'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의 데이터 수집 과정과 활용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나성원 연세대 의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Hemodynamic monitoring in Sepsis' , 이정화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진료과 교수가 'Neuro-monitoring in ICU', 박진 이대서울병원 응급중환자진료과 교수가 'Hemodynamic monitoring in Neuro-ICU'라는 주제로 중환자 모니터링의 다양한 사례와 환자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이영주 이대목동병원 중환실장은 “중환자 관리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관련 의료진의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가진 교육을 통해 의료진의 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서남병원, 휠체어 탑승 가능한 셔틀버스 운영

 

장애 및 거동 불편으로 휠체어를 타는 교통약자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송관영)이 교통약자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 확대는 특히 의료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강서구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추진됐으며, 지하철 까치산역, 화곡역 및 주요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을 경유한다.

서남병원 송관영 병원장은 “휠체어 탑승가능 셔틀버스 운행, 까치산역 · 화곡역 노선 추가 등 셔틀버스 확대운행으로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의료불평등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서울 시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남병원 셔틀버스 운행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남병원 대표전화 ☎1566-6688 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seoulsnh.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 6월 종합병원 승격 및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서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서울 시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 건강강좌 마련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국유방암학회가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핑크리본 캠페인’ 활동 중 하나로 ‘유방암 유(乳)비무환’을 주제로 개최된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 건강에 좋은 음식(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유방암은 자녀에게 유전이 되나요?(허정원 의학유전학센터 교수) ▲유방 건강 상식 및 유방암 바로 알기(김현구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 ▲함께 배워요, 근력 키우기(김성준 트레이너)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강좌에는 유방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문의 :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02-2650-5995)


◇인천성모병원, 북한 아동 식량지원 기금 전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천주교 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전대희 신부)에 북한의 육아원과 초등학원 아이들의 영양 강화 지원을 위해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기금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성모자선회’의 성금으로 마련했다.

천주교 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는 국제카리타스(대북지원사업)를 통해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북한의 육아원과 초등학원 아이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식량은 중국 단동을 거쳐 북한 신의주를 통해 전달된다. 1차 지원은 지난달 2일 진행됐다. 인천성모자선회 기금은 이 달 말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천주교 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전대희 신부를 비롯해 인천성모병원 원목팀 안지헌 부실장, 정신건강의학과 전양환 교수(인천성모자선회 회장), 사회사업팀 김은하 팀장 등이 참석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전양환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북한의 어려운 식량사정으로 가장 취약한 계층인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 상태는 신체적, 정신적 성장까지 위협 받고 있다”며 “작지만 이번 지원이 만성적인 식량 위기로 필수적인 영양섭취조차 어려운 북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주교 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전대희 신부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뜻깊은 활동에 함께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북한 어린이들의 한줄기 빛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성모자선회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이들의 의료비를 비롯해 생계비, 환경개선비 등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제10회 공공의료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이 오는 10월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원내 대강당에서 ‘제10회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정부 및 지자체, 공공의료기관 및 협력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공유와 협력, 발전하는 공공의료’를 주제로 보라매병원과 서울대병원의 공공의료사업과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및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이 지향하는 공공의료’를 주제로 이영문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는다.

‘서울대병원이 지향하는 공공의료’에 대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의 발표에 이어 ‘보라매병원이 지향하는 공공의료’를 주제로 한 김병관 보라매병원장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에 바란다’를 주제로 서울시립대학교 임준 교수, 건국대학교 이건세 교수,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 서울시 박유미 보건정책과장, 한겨레 김양중 기자가 토론을 진행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어떤 협력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홍윤철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장이 좌장을 맡는다.

▲어떤 협력이 필요한가 : 국립대병원의 입장(이승준 강원대학교병원장) ▲어떤 협력이 필요한가 : 심사평가원의 입장(공진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괄수가실장) ▲어떤 협력이 필요한가 : 국립중앙의료원의 입장(곽미영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선임연구원) ▲어떤 협력이 필요한가 : 동작구의 입장(권남정 동작구청 복지정책과) ▲어떤 협력이 필요한가 : 미혼모 시설의 입장(강영실 애란한가족네트워크 대표원장) ▲어떤 협력이 필요한가 :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입장(정세희 서울특별시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기관 및 관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공의료사업단을 통한 사전접수, 행사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문의: 서울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회공헌팀 (02)870-2173,
*사전접수링크 : https://forms.gle/2C5DtCyyoWzjr33e6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공황장애 극복하기 건강강좌 마련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10월 11일(금)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공황장애 극복하기’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공황장애란 갑자기 죽음이 임박할 것 같은 극심한 불안과 함께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의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말하는데, 이러한 신체적인 증상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교감신경이 지배하는 모든 영역에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공황장애를 방치하면 깊은 우울증에 빠지거나 심한 경우 자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면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정신건강의학과 이덕종 교수는 “공황장애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황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공황장애는 6~8개월간 꾸준하게 치료를 받으면 80% 이상에서 완치 또는 약한 증상만이 남아 있을 정도로 호전이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반복되는 공황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이덕종 교수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공황장애의 주요 증상과, 증상에 따른 치료방법, 예방과 관리요령 등을 소개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주한 콩고 대사관 관계자 접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10월 1일(화) 콩고 민주공화국 상원위원인 Nikomba Sabangu Madeleine, 주한 콩고 대사관 관계자 등 대표단 3명을 접견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콩고와 상호 산업발전 및 개발사업 추진 중에 있는 케이티씨와이드(주)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콩고 대표단은 건협의 검진 시스템과 기생충박물관 견학을 통해 국가암검진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정책사업 수행 현황과 한국의 감염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현재 콩고는 우리나라의 24개 중점협력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ODA(공적개발원조) 예산이 많이 편성되지 않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보건의료 개발 환경 또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콩고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현지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국가 정책적 지원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건협의 선진 검진시설과 같은 의료시설을 콩고 내에 설립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협은 향후에도 개발도상국과의 보건의료 협력 관계를 제고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보건의료공익기관으로서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