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 27.3% 고성장세 유지

2분기 650억 넘어서...선두그룹 내 격차 확대

2019-09-12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콜린알포세레이트 시장이 최근 약효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와중에도 30%에 가까운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IQVI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27.3% 증가하며 650억원을 넘어섰다.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글리아타민(대웅바이오)와 종근당글리아티린(종근당)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10억대 품목들 대다수가 3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유지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대품목인 글리아타민은 지난 2분기 14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다시 한 번 140억대로 올라서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성장폭은 14.3%로 시장 평균을 하회했다.

글리아타민과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종근당글리아티린은 136억원으로 6.4% 성장, 한 자릿수의 성장률에 머물러 글리아타민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이 가운데 알포아티린(유한양행)이 5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30억대에 진입했고, 알포콜린(대원제약)도 40%를 넘어서는 성장률로 28억 규모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그리아(한국프라임제약)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25억원에 다가섰고, 글리세이트(셀트리온제약)와 글리틴(제일약품)은 각각 87.4%와 72.0%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18억 규모로 몸집을 불렸다.

뉴티린(삼진제약) 역시 40%에 가까운 성장률로 16억대로 올라섰으나 뉴티린(삼진제약)은 6.2% 역성장하며 14억대에 머물러 15억선에서 물러섰다.

이 가운데 콜리아틴(알리코제약)과 글리세틸(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각각 70.1%와 41.8%에 달하는 성장률로 14억대로 올라섰고, 알포틴(경동제약)도 4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12억대에 진입했따.

콜리네이트(한미약품) 또한 6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11억까지 외형을 확대, 10억대로 올라섰으며, 알포그린(일동제약)은 14.1% 역성장했음에도 10억대를 지켜냈다. 이와 함께 콜렌시아(국제약품)도 33.9%의 성장률을 기록, 10억대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