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6주년 맞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2019-08-29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원 36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이 29일(목) 오후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개원 3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고대구로병원은 1983년 9월에 300병상 규모로 문을 열었다. 당시 의료불모지였던 서울 서남권 일대에서 ‘고대구로병원 개원’은 ‘가뭄 속에 단비’와 같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구로병원은 개원 초부터 국내 내로라하는 명의들을 모셔오고 환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높은 병상 가동률을 이어가는 등 고속성장을 이뤘다”며 “그동안 구로병원이 이뤄낸 값진 결과는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축사를 건넸다.

한편, 올해 초 의생명연구원을 준공하며 한 차례 도약한 고대구로병원은 내년 초 외래센터(가칭)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고대구로병원은 외래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질병중심 전문센터와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