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 먹어보기

2019-08-28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검은 열매에 이름이 어울리는 까마중이 익었다.

오른손으로 따서 왼손에 올려 놓았다.

너무 작아서 먹으려니 좀 미안한 생각이 든다.

미련없이 털어 넣자, 생각하고 그렇게 했다.

먹어보니 조금 쓰나 인상을 찌푸릴 정도는 아니다.

공 모양인데 속하기는 가짓과라고 한다.

몸 전체에 솔라닌과 사포닌이 풍부하다.

어린잎은 삶아 먹고 나머지는 약재로 쓴다.

어떤 사람은 오래 먹으면 머리까지 검어진다고 말한다.

앙증맞은 녀석, 내년에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