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종착역

2019-08-12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구멍 속으로 물이 흘러든다.

비 온 뒤라 물살이 세다.

빨아들인 공간 속이 궁금하다.

얼마나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을까.

차면 아래로 흘러 강에서, 바다로 갈 것이다.

물의 종착점은 정해져 있다.

가야 할 곳을 알고 가는 물이다.

인생도 물처럼 그곳이 정해져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