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과 맥문동

2019-08-12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곤충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자세를 취하는데요.

사라질까 걱정을 했는데 부딪쳐도 아랑곳하지 않더군요.

녀석의 인내는 보라색을 닮았나 봅니다.

빨강과 파란의 중간색이 보라죠.

고귀합니다.

홀로 있어도 그런데 여럿이 서 있어도 그렇군요.

감수성이 뛰어난 사람들이 보라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활짝 핀 맥문동을 바라봅니다.

난을 닮은 잎에서 풍기는 세찬 기운이 느껴지네요.

빨강의 힘과 파란의 우아함이 다가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