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업종 회복국면 돌입, 거래량은 감소

3거래일째 상승...지속 여부는 불투명

2019-08-12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최근 하락한 코스피 의약품 업종이 3거래일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업종은 지난 6일 7909.63포인트로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내 7일(7932.81), 8일(8112.71), 9일(8388.38) 3일째 상승하며 낙폭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지난 2~4일 1000포인트 이상 급락한 지수를 회복하기에는 상승 폭이 적어 속도가 나지 않고있다. 여기에 거래량은 줄어들고 있어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거래량은 하락세를 보인 이틀인 5일은 2213만주, 6일은 2354만주였으나 상승세로 전환한 7일은 1350만주, 8일은 1009만주, 9일은 940만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최근 한달 평균인 1347만주에 크게 못미치는 양이다.

거래대금을 살펴보면 5일 7430억원, 6일 7831억원, 7일 3560억원, 8일 3194억원, 9일 3133억원 등이다.

일반적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줄어든다는 것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적은 매수세나 매도세로 지수가 크게 변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9일 기준 의약품 업종 거래대금 상위 5종목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성제약,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의 순이었다. 이어 파미셀, 유한양행, 종근당홀딩스, 대웅제약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