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지방 분해 신약 MT921 임상 2상 돌입

턱 밑 지방 대상...168명 규모

2019-07-26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메디톡스가 턱밑 지방 분해 신약 임상 2상에 돌입한다.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승인현황에 따르면 메디톡스는 MT921의 임상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이번 시험은 중등증 및 중증의 턱 밑 지방이 있는 대상자에서 MT92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탐색하기 위해 진행된다. 국내에서 진행되며 168명을 대상으로 한다. 

MT921은 메디톡스의 지방분해 주사제의 개발 성분명으로 지난해 6월 임상1상을 승인받아 진행한 바 있다. 

이 약품은 톡신 제제가 아닌 합성의약품으로 메디톡스의 대표 상품이면서 바이오의약품인 메디톡신과 차이가 있다.

임상3상까지 마치고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이 된다면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에서 지방분해 용도로 처방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MT-921은 지난 2017년 12월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신약개발 지원제도인 ‘팜나비’ 개발지원사업에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