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제약사, 원외처방액 2배 이상 급증

애브비, 13배 늘어...암젠도 괄목상대

2019-07-19     의약뉴스 한지호 기자
 

지난 상반기, 10개 제약사의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새롭게 등재된 업체를 제외하고 올 상반기 148개 업체의 원외처방액이 1년 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업체는 애브비였다. 애브비는 지난해 상반기 14억9108만원에서 205억5951만원으로 1272.12% 증가했다.

이어 경희제약이 418.08% 늘어난 3억1974만원, 암젠코리아가 379.63% 증가한 6667만원, 코스맥스파마가 270.06% 늘어난 6694만원, 오스템파마가 253.25% 증가한 4억1437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인트로바이오파마는 196.88% 증가한 23억4779만원, 코스맥스바이오는 138.47% 늘어난 14억7026만원, 레고켐제약은 136.63% 증가한 13억6907만원, 동아제약은 117.77% 늘어난 38억3179만원, 비브라운은 100.31% 증가한 43억6768만원으로 이들 10개사가 100%(2배)가 넘는 성장률을 보였다.

아울러 50% 이상 100% 미만 성장률을 보여준 업체는 중헌제약(99.85%), 한국희귀의약품센터(94.86%) 등 14개사가 있었다.

50% 미만으로 성장한 업체는 크리스탈생명과학(49.66%), 오스틴(46.21%)등 124개사였다.

반면 국제약품(-0.04%), 동성제약(-0.06%) 등 84개사는 지난해보다 원외처방 조제액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