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머크 Fellowship 국내 인재모집

보건의료 경제성 평가 및 성과 측정 인재 육성 프로그램

2005-11-10     의약뉴스

한국MSD는 미국 롯거스 대학(Rutgers Univ.)이 운영하는 ‘2006 보건의료 경제성 평가 및 성과 연구 Fellowship’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즉 보건경제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롯거스 대학이 이번 Fellowship에 최초로 한국인을 선발하는 것이다.

보건의료 경제성 평가 및 성과 연구 Fellowship은 이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 제약회사인 미국 머크(Merck & Co.,)가 후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머크의 한국지사인 MSD는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보건 경제 분야에 있어 성과 연구를 담당해 갈 전문가 육성이 시급한 점을 인식해 이 분야의 선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머크와 롯거스 대학의 산학협동 프로그램에 한국인의 지원을 확정 받았다.

국내 약물경제성 평가 및 성과 연구 분야의 권위자이며, 이번 프로그램의 국내선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양봉민 교수는 “국내에는 보건의료 분야의 경제학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자도, 그 결과를 평가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평가자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어서 머크 Fellowship은 국내 평가 인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보건경영, 보건경제, 보건학, 통계학, 역학, 의학 및 관련분야의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향후 약물경제학 분야에서 기여할 수 있는 보건관련 전문인 혹은 보건관련 정부기관의 직원을 그 대상으로 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자는 2006년 3월경부터 시작돼 1년간 진행되는 PE fellowship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건·의료 분야의 경제적 개념 적용 및 평가, 성과 측정을 위한 보건의료 경제학 및 약물 경제학 프로젝트에 참여케 된다.

또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PE fellowship 프로그램의 취지에 따라, 롯거스 대학에서 운영하는 ‘the Fellows’ Seminar Series’에 참가하는 기회를 부여받으며,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는 보건경제 및 약물경제학 분야의 전문가로서의 이론 및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 계획과 지원동기를 포함한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 추천서 각 1부씩을 오는 18일까지 PE Fellowship 선정위원회로 우편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선정 위원회의 1차 심사를 거쳐 롯거스 대학에서 최종 1명이 선발될 예정이며, 최종 선발자는 2006년 3월 경부터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