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클리닉

2002-11-05     의약뉴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2001년 12월 감마나이프를 도입하여 2002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술하고 있다.

감마나이프는 현존하는 방사선 수술장비 중 최고의 정확도를 갖는 장비로서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병원에 157대가 설치되어 가동중이며, 국내에서도 1990년대 이후 방사선수술의 대명사로 확립되었다.

감마나이프는 대체로 외상을 제외한 각종 뇌종양, 뇌동정맥 기형 등 뇌수술의 약 20~30%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삼차신경통, 파킨슨씨병 등의 수술에도 이용되고 있다.

20세기 중반까지 뇌 병변의 치료는 외과용 칼을 이용하여 머리를 절개하는 방법 뿐이었고 그로 인한 여러가지 합병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1951년 스웨덴 신경외과 의사 렉셀(Lars Leksell)이 머리를 열지 않고 외부에서 방사선을 쪼여 뇌 병변을 치료하는 방사선 수술을 맨 처음 제안하게 되었다.

1967년 최초의 감마나이프가 스웨덴에 설치되었고,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전세계에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컴퓨터와 영상진단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더욱 진보된 치료방법으로 우수한 치료 성적을 입증하여 2001년 8월 현재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지의 병원에 157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총 17만명 이상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고, 그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신경외과 이정일 교수가 담당하고 있다.

(문의 :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클리닉 02-3410-6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