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한미약품에 HM12525A 권리 반환

2019-07-03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얀센이 비만·당뇨치료제 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3일 공시했다.

권리가 반환되더라도 한미약품은 이미 수령한 계약금 1억500만 달러(한화 약 1230억 원)는 반환하지 않는다.

한미약품은 “최근 얀센이 진행해 완료된 2건의 비만환자 대상 임상2상 시험에서 일차 평가 지표인 체중 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으나,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서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얀센측이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얀센이 권리 반환을 통보했으나, 이번 임상2상 결과를 통해 비만약으로서의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다”며 “향후 내부 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개발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