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만 클리닉
2005-11-06 의약뉴스
또한 아시아인의 경우에는 체질량 지수가 23을 넘으면 각종 성인병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아울러 지방 분포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허리둘레를 측정하는데 남자의 경우 90cm이상, 여자의 경우 80cm이상을 복부 비만으로 정의하며 그 이상일 경우 비만 관련 질환이 증가 하게 된다.
비만 발생의 원인, 즉 체내 지방이 증가하는 이유는 섭취하는 열량이 소비하는 열량보다 많기 때문으로써 쓰고 남은 열량이 지방의 형태로 몸 속에 축적되는 것이다.
소아기에는 지방 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지만, 성인이 되면 지방세포의 크기만 증가하게 되며, 지방세포의 크기는 다이어트 등을 통해 줄일 수 있지만 지방세포의 수는 수술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않는 한 줄어들지 않으므로, 청소년기부터 비만은 철저히 관리 해야 한다.
비만의 합병증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담낭질환, 수면 무호흡증 등의 위험 증가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등 순환기 질환 증가 ▲골관절염, 고요산 혈증과 통풍의 위험이 중등도로 증가 ▲유방, 자궁내막, 대장의 종양 및 암 발생 증가 ▲불임, 생식 호르몬 이상의 위험 증가 ▲우울증, 정신적 스트레스의 위험 등이다.
비만의 치료로는 치료전 준비와 치료 목표 설정, 열량 섭취의 제한(식사 요법), 신체 활동량 증가(운동 요법), 행동 수정 요법 등이 있다.
이중에서 식사 요법은 섭취 열량을 줄여 축적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으로써, 필요한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식이어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 하루 섭취량을 결정해야 한다.
운동 요법에 있어 적절한 운동은 심폐기능 향상, 근골격계 기능 향상, 내분비 대사 기능 향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가져오며 주치의와 상의 하에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운동처방을 바탕으로 유산소 운동을 시행한다.
행동수정 요법은 식사 일기 작성 및 체중 변화 기록을 통해 자기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며 약물은 에너지 섭취를 억제하는 제제와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제제 등이 있는데, 심한 비만이거나, 비만 혹은 과체중이면서 내과적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시행하게 되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약물 치료의 부작용 보다 효과가 클 때 사용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비만클리닉 프로그램은 신체 계측, 체성분 분석기, 체지방 CT의 비만도 평가 및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호르몬 검사 등의 비만관련 내과적 검사 그리고 식이 및 운동습관 문진과 맞춤형 비만 관리의 평가가 있다.
또한 의사 평가에 의한 적합한 약물 처방 및 전문 영양사에 의한 식사계획 및 영양관리와 전문 운동 처방사에 의한 맞춤 운동 상담 및 관리가 있다.
▲의료진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만클리닉 김선미ㆍ김정아 교수
▲문 의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02-818-6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