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아시아 PR상' 수상

시알리스 스포츠마케팅 캠페인…‘마라톤 약’ 포지셔닝 주효

2005-11-05     의약뉴스
한국릴리(랍 스미스)와 PR컨설팅업체 KPR(사장 신성인)이 공동으로 전개한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Cialis)의 스포츠 마케팅 캠페인이 올해 ‘아시아 PR상(Asia PR Awards)’ 프로모션부문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릴리는 지난 2003년 10월 시알리스 국내 출시 이후 세번째 국제 PR상을 수상하게 됐다.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 ‘미디어(Media)’지(誌) 주최로 열린 올 아시아 PR상에는 중국, 일본, 호주, 인도, 홍콩 등에서 총 278건의 PR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릴리가 한국에서 펼쳐진 PR캠페인으로는 유일한 수상작을 냈다.

한국릴리와 KPR 헬스케어팀은 시알리스의 최대 장점인 36시간 지속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시알리스를 '마라톤 약'으로 포지셔닝 시키고,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36시간을 강조하기 위해 3월 6일을 택해 ‘발기부전 극복 마라톤 대회’를 펼쳤으며, ‘시알리스와 함께 정상을’이라는 등산 캠페인과 ‘시알리스 PGA 골프대회’의 후원 등도 전개한 바 있다.

KPR 신성인 사장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이뤄낸 성과”라며 “국내에서는 드물게 스포츠 마케팅을 전문의약품 PR에 접목 시켜 인지도 증대에 기여한 독특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2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