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간호사 실명제' 환자 호응

입원환자ㆍ담당간호사 신뢰 형성, 책임간호 효과

2005-11-02     의약뉴스
전북대병원(병원장 양두현)은 책임있는 간호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외래에서 시행하고 있는 ‘간호사 실명제’를 최근 입원 병동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입원환자가 담당간호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간호사의 사진과 이름이 들어간 푯말을 각 병실 출입문에 부착하는 것.

아울러 간호사 실명제 시행으로 입원환자와 담당간호사의 유대감과 신뢰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담당환자에 대한 책임간호가 강화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간호부는 제도 시행을 준비하면서 환자들이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실명제 속 사진이 일치하도록 간호사복을 입은 사진을 촬영토록 했다.

또한 간호사가 업무에 들어가면 간호해야 할 해당 병실 입구에 자신의 사진과 이름이 들어간 실명제 푯말을 끼워 넣도록 했다.

최덕자 간호부장은 “간호사 실명제 서비스 시행으로 환자와 간호사의 신뢰가 쌓이고, 책임간호를 통한 환자만족도가 향상되는 등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며 “향상된 간호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