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식박사 ‘차세대 지식산업을 찾아라’ 출간

“차세대 성장동력은 제약산업”…신약개발 중요성 강조

2005-11-01     의약뉴스
“과학기술과 어우러져 미래 지향적 경제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대표적 지식산업이 바로 제약산업이며 그 결실은 신약개발, 즉 신물질 개발이다.”

제약산업을 차세대 지식 산업이라는 시각에서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그 방향을 제시한 신간서적이 출판돼 화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을 지낸 장준식 약학박사는 최근 ‘차세대 지식 산업을 찾아라(Discover A Blockbuster Industry of Intellectual Property)’라는 서적을 집필해 출판했다.

저자인 장준식 박사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신약개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전문가적 입장에서, ▲질병의 원인과 규명 ▲질병치료 약물 개발을 위한 과학자들의 불굴의 진념과 의지 ▲국내 제약산업과 신약개발 결실 ▲차세대 지식산업으로써 제약산업의 비전 등을 이 책을 통해 진솔하게 서술하고 있다.

총 352면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제1장 질병의 정체를 밝혀낸 과학기술 ▲제2장 약의 기원과 생명을 구한 과학자 ▲제3장 행운의 신약과 특화된 치료제 개발 ▲제4장 천연물 신약에 도전하는 한방의약품 ▲제5장 신약 선진국의 꿈 신약개발의 주역 ▲제6장 인류의 재앙을 극복한 의약품 ▲제7장 삶의 질(QOL) 향상 의약품과 신약강국 등 7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책은 A.플레밍이 연구실에서 세균배양 접시 뚜껑을 우연히 열어 둔 실수가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구해 낸 항생제 페니실린을 탄생시킨 일화를 비롯해, 세계적 블록버스터급 신약과 국내에서 장수하고 있는 특화된 제품 및 국산 신약 개발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 박사는 이 책을 통해 “거대 자본과 기술력을 보유한 선진 다국적 제약사들에 비해 국내 제약사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해가 지지 않는 연구소의 불야성 속에서 피와 땀을 흘린 결과, 국산 신약을 무려 10여종이나 탄생시켰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리도 세계적인 블록버스터 탄생에 도전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또한 장 박사는 “국내 신약개발이 아직은 출발에 불과하지만 이 나라 과학도의 미래 꿈이자 오늘의 과학자가 실현시켜야 할 지식강국, 두뇌강국의 초석이며 온 인류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줄 지식산업의 보고”라고 강조했다.

이 책은 의약관련 업종 종사자는 물론, 의약관련 대학생들, 바이오산업 관련종사자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가 2만2,000원(문의 02-719-9041, 약사신문 편집국)

장준식 박사 약력과 경력

<학력>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졸업(약사)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졸업(보건학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졸업(약학박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과학기술정책과정 수료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e-Buisiness 최고위자과정 수료(제7기)

<경력>
-보건복지부 약정국 약무과, 약무정책과 약무사무관 역임
-국립보건원안전연구원 연구기획과장 역임
-보건복지부 약정국 신약개발과장 역임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과장 역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역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역임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 역임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o@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