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플루아릭스’ 소아제형 국내 공급

소아 접종용량, 주사기 포장…병의원 통해 이달 공급 개시

2005-10-24     의약뉴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Fluarix)의 소아제형(0.25ml)을 이달부터 병의원을 통해 국내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플루아릭스 소아제형은 접종의 편의성과 위생적인 측면을 고려, 6개월 이상~3세 미만의 소아 1인의 접종용량(0.25ml)이 1회용 주사기에 미리 포장돼 있는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형태로 공급된다. 3세 이상의 소아 및 성인의 1회 접종용량은 0.5ml이다.

GSK는 “보다 간편하게 소아에게 독감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0.5ml 용량 포장의 플루아릭스 외에 이번에 0.25ml의 용량의 1인용 포장으로 된 소아제형을 추가로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감(인플루엔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거의 매년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그 해에 유행할 바이러스주를 추천하면 그에 맞게 매년 새롭게 독감백신이 제조된다.

국내에서는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매년 9월부터 12월 사이 매년 1회, WHO에서 권장하는 백신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GSK의 플루아릭스는 1992년에 처음 출시된 이래 전세계 76개국 이상에서 10년 이상 사용돼 왔으며, 최근 미국 FDA로부터 허가를 획득,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돼 있는 독감백신 가운데 처음으로 미FDA 승인을 취득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