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전립선 암 발병위험 높인다 外

2019-01-25     의약뉴스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한 · 일 노쇠 연구 심포지엄에서 특강

▲ 원장원 교수.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지난 18일(금), 일본 동경도립노화연구소(TMIG)에서 열린 한 · 일 노쇠 연구 심포지엄에서 ‘한국의 노쇠 연구 프로젝트’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원 교수는 노쇠에 대한 지견을 공유하며 양국간 교류를 확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일본 노쇠연구의 추세(TMIG Shinkai 박사) △영양과 노쇠(TMIG Yokoyama 박사) △운동과 노쇠(TMIG Osuka 박사) △코호트 연구에서 노쇠의 역학과 자연경과(KAIST 정희원 박사) △한국 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결과 소개(경희대 김미지 교수) △구강건강과 노쇠(TMIG Hirano 박사) 강연이 이어졌다.

원장원 교수는 “일본의 노쇠 예방을 위한 연구활동은 다각도로 진행되어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 연구를 통해 양국이 발전적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경도립노화연구소는 1972년 설립된 일본 최초의 노인학 및 노인의학 통합센터다. 원장원 교수는 동경도립노화연구소와 함께 ‘댄스스포츠의 장애 발생 감소 효과’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으며, 국제학술지(Scandinavian journal of 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도 게재됐다.


◇대사증후군, 전립선 암 발병위험 높인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비뇨의학과 유상준·정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대사증후군에 동반되는 신체 이상이 전립선 암 발병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생활습관병’이라고도 불리는 대사증후군은 현대인의 서구화 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나타나는 체지방 증가 및 혈압 상승, 혈당 상승 등의 성인병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우리 몸의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담당하는 인슐린에 대한 신체 반응이 감소해 이를 극복하고자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히며, 이 과정에는 유전적 요인 뿐만 아니라 비만이나 운동 부족 등 환경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유상준·정현 교수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전체 남성 13만 342명의 데이터 중 전립선암으로 판정된 2369명을 선별해 정상 데이터와 비교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신체 이상이 한국 남성들 사이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전립선 암 발생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전립선암 남성 중 66%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27.4%는 복부에 지방 축적이 집중되는 중심성 비만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액의 항산화·항염증 작용을 돕는 혈중 HDL-콜레스테롤 수치의 경우, 정상 남성보다 10%가량 많은 34%의 전립선암 남성에게서 수치 감소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대사증후군을 가진 남성의 전립선암 발병률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에서 연구팀은 중년층인 40대부터 노년층인 70대까지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해 온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7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그 증가율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대사증후군에 따른 전립선암 위험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정현 교수는 “연구 결과 비만과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의 유발 요인이 전립선암 발생에 유의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며 “특히 노년층 남성의 경우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사 요법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이 성인병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도 함께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 종양학 저널(Journal of Cancer Research and Clinical Oncology)‘ 2019년 1월호에 게재됐다.


◇을지의료원 이승훈 의료원장,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 이승훈 의료원장.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신경외과)가 국내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이승훈 의료원장은 24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제16차 정기총회에서 정회원으로 공식 위촉됐다.

한국의학 및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기위해 설립된 대한민국 의학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분야를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현저한 업적이 있는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선출한다.

이승훈 의료원장은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과 연구소장을 거쳤고, 보건복지부 암 정복 추진기획단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 심의위원장, 대한신경종양학회 회장, 대한 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을지대학교의료원장과 을지대학교 의과대학장을 겸하고 있다.

한편 대한의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 영역 연구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해야하며, 진료는 물론 SCI 등재 학술지 게재 논문편수, 다양한 전문 학술저서 출간 등 연구업적에서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오용석 교수, 대한부정맥학회 초대 이사장 선출

▲ 오용석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오용석 교수가 최근 대구 EXCO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된 2019 대한부정맥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초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이다.

대한부정맥학회는 심장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어 대한순환기학회 부정맥연구회로 창립, 20여년 동안 부정맥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오다 2017년 1월 대한부정맥학회로 발전했다.

오용석 교수는 부정맥 분야의 심도 깊은 연구와 부정맥연구회 시절부터의 다양한 학회 활동을 인정받아 이사장에 선출됐다.

부정맥(不整脈)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1분당 60~100회 정도로 뛰는 심장이 빨라지거나(빈맥) 느려지는(서맥) 등 불규칙해지는 병으로 돌연사의 주범이기도 하다.
부정맥으로 인해 맥박이 과도하게 빠르거나 느리면 심장이 피를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하게 되고 이 때문에 호흡곤란이나 흉부압박감, 통증, 어지럼증, 실신 등이 유발될 수 있고 일부는 급사가 첫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서울대암병원, 2019년 신년음악회 성료

 

서울대암병원이 1월 23일(수) 1층 로비에서 제111회 암병원 음악풍경 ‘2019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대암병원은 환자와 가족들이 한 해 동안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매년 신년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합창단 이 솔리스띠(I Solisti)가 ▲이수인 곡의 별 ▲넬라 판타지아 ▲날 세우시네(You raise me up) 등 친숙한 곡들을 들려주며 약 350여 명의 환자와 가족, 교직원을 위해 희망과 위로의 시간을 마련했다.

 암병원 음악풍경은 2011년 서울대암병원 개원 이후 이어지고 있는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문화 행사다. 암정보교육센터가 주관하며 전문 음악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다.

 임종필 암정보교육센터장은 “서울대암병원은 ‘최적의 치료, 따뜻한 여정’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암환자와 가족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 이용하기 편리하며 편안한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2019년 한 해도 음악을 통해 많은 분들이 힘든 암 치료 과정에서 용기를 얻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7대 원장에 울산의대 임태환 교수

▲ 임태환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임태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명예교수를 제 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최근 밝혔다.

임기는 2019년 2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일까지로 향후 3년 동안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이끌 예정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최근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공식 선출했다.

임태환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연구 및 의료 윤리의 확립, 새로운 의료 기술의 현장 도입에 있어서 바람직한 의료인의 자세, 고령 및 초고령 시대에 즈음한 의료 및 의료 연구, 기후 및 환경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 및 의료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태환 신임 회장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료계 최고의 석학단체이자 법정단체로서 미래 의학의 방향을 제시해 의료계 발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국가 의료 정책에 대한 자문 및 평가를 위한 연구 업무를 수행해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태환 신임 회장은 195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서울아산병원이 개원할 때부터 2017년 퇴임할 때까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대한영상의학회 회장,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 초대 이사장, 세계의료기술평가학회 공동 학술위원장, 아시아혈관영상의학회 설립 회장 및 2대 회장, 서울아산병원 발전위원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3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을 통한 조직관리 경험을 갖춰 향후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발전을 도모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부회장으로는 박병주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 감사로는 김진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노성훈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를 선출했다.


◇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공개상담 및 강좌 마련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는 2월 7일(목) 오후4시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모야모야병에 대한 공개상담과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어린이 모야모야병 ▶어린이의 수술적 치료 ▶어른의 수술적 치료 등을 주제로, 소아청소년과 채종희 교수,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신경외과 김정은 교수가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문의 :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뇌신경센터 (02-2072-3444)


◇서울대병원, 은평 기쁨의집 방문 생활용품 등 전달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은 지난 24일, 서울대병원 조영민 대외협력실장과 발전후원팀 임직원들이 은평구에 위치한 여성 장애아동시설 ‘은평 기쁨의집’을 방문해 생활용품과 침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영술 후원인의 기부로 문을 연 SNUH 착한가게 수익금과 병원 후원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지난해 여름과 겨울 2회에 걸쳐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식사용 쌀을 전달했다.


 지난 기부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 장애아동시설인 ‘은평 기쁨의 집’을 방문해 필요물품인 생활용품과 침대를 전달했다. 

 2014년 겨울, ‘사랑나눔 겨울나기 생필품 전달식’을 시작한 이래 열세 번째 전달행사를 진행한 서울대병원은 일회성 기부와 나눔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나눔 문화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병원 발전후원회는 2005년 창립 후 현재까지 모집된 후원금을 각종 건립사업과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쉬즈메디병원-서울대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업무 협약

 

쉬즈메디병원-서울대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업무 협약 체결
지난 24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는 쉬즈메디병원(이기호 병원장)과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는 환경부의 주관 아래 진행되는 장기적인 추적, 관찰 연구이다.  이번 연구는 2015-2019년 기간에 모집한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아가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출생 전 노출된 환경 호르몬이 출생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이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어떤 환경 물질에 노출되는지 등을 조사한다.

환경부가 지정한 전국 12개 환경보건센터와 지원센터가 각 지역의 산부인과 병원 및 보건소와 연계하여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은 대규모코호트 모집이 종료되는 해로써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는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17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환경호르몬은 성장 발달, 신경인지발달(ADHD),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질환 등에 영향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환경호르몬의 위해성을 알리고 유해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쉬즈메디병원과 서울대가 힘을 합쳤다.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1000여 명 임신부 모집은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쉬즈메디병원 산부인과 협조아래 서울대에서 설문조사와 임신부 생체 시료를 수집하여 진행하고, 병원 방문 산모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환경보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쉬즈메디병원 이기호 병원장은 “출생 전 환경이 장차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코호트 조사가 더 밝은 내일의 건강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의미 있는 연구에 쉬즈메디병원이 도움을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환경보건센터 홍윤철 센터장은 “이번 대규모 코호트가 2036년까지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환경호르몬이 모체와 출생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데 더욱 실효성 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조사를 통해 쌓인 데이터와 자료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사회적 보호와 권고 기준 등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강의료재단, 길병원에 중증 환자 치료 위한 발전기금 전달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24일 정강의료재단(이사장 정강모)으로부터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

정강의료재단 위드미요양병원 이재혁 원장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실에서 김양우 원장과 만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형편이 어려운 중증 환자를 위해 써달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협력병원인 위드미요양병원(남동구 논현동 소재)은 뇌졸중, 치매, 말기암 등 노인성 질환 및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환자 등 요양이 필요한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다.

 

◇치협, 치과위생사 국시 최저합격률 특단 대책 강구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는 2019년도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이 사상초유의 저조한 합격률을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 강구에 나섰다. 치협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치협에 따르면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은 지난 10년간 평균 88%선의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지난 21일 치러진 국시에선 80%라는 초유의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에 치협은 “그동안 개원가의 경영에 큰 지장을 초래해왔던 치과위생사 구인난은 모든 회원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사안”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김철수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이 정부 및 관련단체들을 통해 국가시험 탈락자 대상으로 재응시 교육을 제안하기도 하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치협은 “앞으로 유관단체와의 정책 공유 등을 통해서 재응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현재 1년 1회 실시하는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을 탈락자를 대상으로 2회 이상 연중 실시토록 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개원가의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 3주기 의료기관인증 획득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 23일 3주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의료기관인증제는 의료기관의 서비스 질과 환자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국가에서 보증하는 제도로, 획득할 경우 4년 동안 자격이 유지된다.

건국대병원은 2018년 11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으로부터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총 520개 조사 항목에 대해 시스템 추적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한 종합적인 평가를 받았다.

황대용 병원장은 “전 교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유지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헌혈로 생명나눔과 사랑 실천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은 2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병원 내 버스정류장에서 교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운동은 겨울방학으로 헌혈자가 줄어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안정된 혈액 수급을 도모하고, 소중한 생명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단국대병원에서 실습중인 인근대학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조종태 병원장은 “단국대병원 내에도 수술환자, 대량출혈 등의 응급치료가 필요한 외상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가 많아 혈액 수급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헌혈 운동을 통해 헌혈의 중요성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필립스코리아, 스마트 병원 구축 협약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과 필립스코리아(대표 김동희)가 첨단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과 배장호 진료부원장, 이성기 의생명연구원장, 윤대성 암센터원장, 김용석 의료정보실장, 김종엽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사장, 조성범 전무, 박재인 상무, 장형옥 상무, 김효석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병원의 환자 데이터 활용 극대화를 위한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의료진을 위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CDSS) 강화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 및 다양한 질병의 정밀 진단 위한 인공지능(AI) 연구 개발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건양대병원의 최첨단 ICT기반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고 선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립스의 커넥티드 케어 및 헬스 인포메틱스(Connected Care & Health Informatics) 솔루션과 AI 연구개발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필립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병원 시스템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환자와 의료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스코리아 김동희 사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나라 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건양대병원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필립스는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쌓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 혁신 기술력을 제공해 건양대병원이 최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톨릭의대 내과학 교실 '알기 쉬운 심전도-부정맥을 중심으로' 워크숍 개최

▲ 노태호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이 오는 2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알기 쉬운 심전도-부정맥을 중심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알기 쉬운 심전도' 워크숍은 올해 21년째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심전도/부정맥 세미나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교육 과정이다. 내과 전공의의 심전도 교육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오히려 매일 심전도를 접하고 부정맥 환자를 보는 의사에게 인기 있는 재교육 프로그램이 되어 매년 사전 등록이 조기 마감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심장전기현상의 이해와 12유도 심전도(성바오로병원 노태호 교수) ▲빈맥·부정맥 쉽게 이해하기(여의도성모병원 이만영 교수) ▲허혈성 심질환의 심전도 이해(인천성모병원 전두수 교수) ▲서맥 부정맥(서울성모병원 오용석 교수) 등의 정규 강의와 ▲STEMI 심전도 완전정복 더(성바오로병원 장성원 교수) ▲외래에서 부정맥 환자 보기(대전성모병원 김태석 교수) ▲매우 쉬운 심전도 판독법(서울성모병원 정욱성 교수) ▲응급 부정맥(서울성모병원 김성환 교수) 등 다양한 선택 강의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매년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모습을 달리하는 ‘알기 쉬운 심전도’는 올해 “10분 리뷰”를 신설해 선보일 예정이다. ▲심실조기수축의 치료적 접근(원광대학병원 김남호 교수) ▲심방세동에서 여러 NOAC중 하나의 선택 ▲브루가다 증후군/긴 QT증후군(인천성모병원 김유리 교수) ▲실신은 언제 어떻게 치료하나(경희대학병원 김진배 교수) ▲전극도자절제술은 언제, 어떻게, 결과는(의정부성모병원 김주연 교수) 등 임상에서 중요성이 큰 토픽을 요약한 강의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등록은 선착순 사전 등록으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심전도 워크숍 홈페이지(ecg2019.app2010.com) 에서 가능하다. 전 참석자에게 대한의사협회의 평점 6점도 제공된다.

워크숍을 만들어 21년째 진행해 온 노태호 교수는 “부정맥 지식이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며, “올해에도 이해하기 쉽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더 실제적인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