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본 입찰도매들 손실 만회 안간힘

내년 입찰시장에 참여않겠다 선언도

2005-10-20     의약뉴스
입찰도매들이 손실분에 대한 보존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일 한 도매상 사장은 " 지난해와 올해 입찰에서 손해를 너무 봤다" 고 한숨을 쉬고 " 제약사와 협상해 손실분을 만회하려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병원예가가 낮아 손해본 부분에 대한 제약의 책임이 있다" 며 주장했다. 다른 도매상 사장도 " 입찰을 했다하면 손해를 본다" 며" 안할 수도 없고 할 수 도 없는 답답함 속에서 도매의 시름은 깊어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 입찰하면 제약사는 돈 벌고 도매는 손해보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며 제약사를 성토했다. 한편 올 입찰로 매달 1천만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한 도매상 사장은 " 내년에도 입찰시장에 뛰어들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 라고 흥분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