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신체감정 간담회 개최

재판부ㆍ의사간 이해도 증진 위해

2005-10-17     의약뉴스
이대목동병원은 14일 서울중앙 및 남부지방법원 소속 판사들과 ‘신체감정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대목동병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함께 마련했으며 신체감정과 관련한 여러가지 이견에 대해 의학적 소견을 듣고 해결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따라서 서울중앙지법원 교통산재손해배상 실무연구회 조희대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판사들이 각 진료과 별로 평소 신체감정에 대해 궁금한 점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실제 재판을 진행하는 재판부와 신체감정을 하는 의사 두 직역간의 이견을 좁히고 이해도를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윤견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공정한 재판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재판부의 모습에 많은 것을 배운다”며 “의료계도 더욱 활발한 연구를 통해 신체감정에 대해 법원에서 요구하는 정확한 기준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