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차기 집행부 인사 ‘시동’

인수위원회 명단 공개...상임위, 사무처 개편 예고

2018-12-21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김대업 당선인.

39대 대한약사회 집행부 인사가 진행된다. 

오늘(21일) 김대업 약사회장 당선인은 ‘책임회무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출범하고, 조직구성 및 개편에 나선다.

인수위원장에는 신영호 전 약사공론 사장을 선임했다. 부위원장에는 김준수 전 강원도약사회장이 임명됐다. 

대변인에는 김동근 전 대한약사회 홍보위원장, 간사에는 이광민 부천시약사회장 등이 구성됐다.

또한 3개의 분과위원장에는 이진희(1분과), 최종수(2분과), 좌석훈(3분과) 등이 임명됐다. 

1분과는 대한약사회, 2분과는 약사공론·약학정보원·정책연구소·대한약사회 특별회계, 3분과에서는 정책과 공약 등을 담당한다.

이로써 인수위는 ▲대한약사회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 파악 ▲새 집행부 정책기조 설정 위한 준비 ▲유관기관에 대한 파악 및 방향성 설정 ▲그 밖에 회무 인수에 필요한 사항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선거기간 당선인의 공약을 가다듬어 실현을 위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현 집행부의 정책 가운데 유지할 내용과 수정·보완할 내용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주요 업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약사회 상임위원회 등의 조직을 개편하고, 효율적 회무 업무지원을 위한 사무처 조직개편 및 운영방향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업 당선인은 상근임원제도의 전면적 개편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공약을 분류해 위원회 별로 배분해 성과를 점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그동안 잘못된 관행에 의해 집행된 회계처리 문제 등을 개선할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약사공론과 약학정보원,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운영에 있어서도 회원중심이라는 원칙하에 개선책을 찾아나설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약정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가 대한약사회 감사를 받지 않는 문제를 개선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과도한 상업성 배제 및 방만한 인적구성도 효율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대업 당선인은 “회원의 삶이 반드시 나아져야 하고,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회무가 준비될 수 있도록 책임회무인수위원회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