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카 굳건한 프레가발린, 제네릭도 득세

통증 관련 적응증 확대 1년...분기 200억대 목전

2018-12-1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지난해 리리카(화이자)의 통증 관련 적응증이 제네릭 시장에 개방된 이후 관련 시장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아이큐비아 세일즈 오딧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프레가발린 시장 규모는 199억 6555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1% 증가, 200억대에 다가섰다.

특히 제네릭 제품들의 매출 규모가 전년 동기 21억원에서 지난 3분기에는 59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제네릭 중에서도 카발린(CJ헬스케어)은 지난 3분기 매출규모가 14억 규모로 확대됐고, 프레발린(한미약품)도 6억원으로 월 평균 2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 더해 리리베아(대웅바이오)와 뉴로카바피지(삼진제약)가 4억 전후의 매출액을 기록, 월 평균 1억대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리프레가(셀트리온제약)와 프가틴(하나제약)이 2억대, 가바뉴로(한림제약)와 리가린(한국파마), 레가바(위더스제약), 리레카(한국휴텍스제약), 프리렙톨(환인제약), 리카뉴로(대원제약), 프레펜틴(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도 1억대로 올라섰다.

한편, 프레가발린 오리지너레 제품인 리리카는 제네릭들의 특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141억원에 이르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146억원에서 3분기 129억원으로, 다시 1분기 119억원까지 줄어들었던 외형이 2분기 121억원으로 반등한 이후 3분기 140억대에 재진입하며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