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쿠콰'의 자태 2018-12-17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산에서 피었으니 산국화다.어떤 알지 못할 기운이 번져온다.그러하니 이 추위에 이런 자태가 가능하지.가만히 앉아서 향기가 오르기를 기다린다.그러는 사이 산국은 차분하고 곱게 맵시를 고친다.뿌리째 뽑아서 말렸다가 차로 우려먹을까 생각하다 그만두었다.대신 속으로 ‘산쿠콰’ 하고 나직이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