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꽃의 변신은 무죄

2018-11-05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

 

계절을 모르는 유채 꽃이다.

봄에 피어야 할 것이 늦가을에 자태를 뽐낸다.

제자리에 있어야 할 것이 엉뚱한 곳에 있는 느낌이다.

그런데 왠지 어울린다는 느낌이다.

제철 꽃인 코스모스와 자웅을 겨뤄 보고 싶었나 보다.

누가 더 예쁜 가요?

꽃은 경쟁을 하지 않는다.

그냥 물어봤을 뿐이다.

가을날, 봄에 피는 유채꽃을 보면서 되레 계절을 실감한다.

유채의 변신은 무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