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대학생 국토대장정’ 남북 교류 논의 기대감 外

2018-11-02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동아 ‘대학생 국토대장정’ 남북 교류 논의 기대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오는 3~4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에서 민간 교류의 하나로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논의 주제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남측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홍걸)에 따르면 이번 공동 행사는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 선언 이행을 위한 것으로 노동, 농민, 청년, 학생, 여성, 종교, 문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의가 진행된다. 

또한 10년 만에 열리는 공동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대표 단체 관계자들을 포함해 약 300명의 방북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민간 차원의 사회 문화 교류를 넓히는 내용의 협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대학생 국토대장정 논의는 청년 부문에서 남북 대학생 교류 증진의 하나로 그동안 남한 영토만 걸어왔던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남북 대학생이 함께 한반도를 걷는 진정한 의미의 국토대장정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도 북측과 협의하기 위해 방북단에 포함됐다. 

동아제약 최호진 대표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을 20년이 넘게 해오면서 언젠가는 한반도 전체를 걷는 진정한 한반도 대장정을 꿈꾸어 왔고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희망에 누구보다 감회가 새롭다”며 “국토대장정은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와 함께 상생의 가치를 배우는 활동으로 남북의 청년들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화합과 통일의 또 하나의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로 어려웠던 1998년, 경제 불황으로 시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는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명예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행사다.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개최됐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26만6662명이 지원했으며, 3001명이 참가했다. 참가대원들이 그동안 걸었던 누적 거리는 1만2031km에 달하며 서울과 부산(약 400km)을 15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500km 이상을 걷는 국토대장정은 종주 코스도 매년 바뀐다. 이로 인해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들이 전국 방방곡곡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다. 1회 해남 땅끝마을 출정식을 시작으로 17회 대장정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대의 섬인 제주도 성산일출봉에서 출발했으며 2015년에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민족의 혼이 살아 숨쉬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출정식과 완주식을 가졌다.


◇대웅제약, 약대생 심화실습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오는 15일까지 약학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실습 프로그램 ‘Pharm. DW(이하 팜 DW)’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의 ‘팜 DW’는 제약 산업 분야 실습이 의무인 약학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8주 또는 15주로 구성된 인턴십을 제공해 의약품 연구와 생산, 마케팅, 품질관리와 유통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기존 인턴십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에 그치는 점을 개선해, 실질적인 업무 체험을 제공하는 성장 맞춤형 실습제도로, 관련 실무 경험을 통한 참가자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학대학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100명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2019년 1월부터 대웅제약 및 계열사에서 근무하게 되며 입문 교육과 OJT 등 실무 능력을 익히고 잠재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팜 DW는 학생과 회사가 서로 윈-윈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약학대학생은 직무 전문성을 키우고 본인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이고, 회사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육성하는데 집중하여 회사 미래에 투자할 수 있다”며 “약학대학생들이 제약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시키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원자의 잠재력과 업무 역량을 평가해 프로그램 기간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상자에게 정규직 채용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팜 DW 프로그램 전형방법 및 업무 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웅제약 채용 웹사이트(https://daewoong.recruit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목표’라는 가치 아래, ‘학습, 소통, 협력, 실행’의 4가지 인재상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인재를 찾고 있다. 10월에는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취업 준비생들을 직접 자사로 초대해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인재 찾기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CJ헬스케어, 혁신형제약기업 유공 표창
CJ헬스케어(대표이사 강석희, 윤상현)가 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컨벤션에서 열린 ‘2018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CJ헬스케어는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국내 허가를 획득하며 우리나라 신약 개발 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세대 EPO 바이오시밀러인 CJ-40001을 일본 YL Biologics사(2017년 9월) 및 중국 NCPC GeneTech Biotechnology사(2018년 1월)에 기술 수출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신약개발에 대한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케이캡정 연구개발 주역인 CJ헬스케어 최광도 부장이 우수한 신약 연구개발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최광도 부장은 케이캡정의 원료물질인 테고프라잔의 공정연구를 통해 물성우위 신규결정형 물질을 도출하고, 특허권리를 확보하는 등 신약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회사 전 임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써준 덕분에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탄생하는 등 여러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 신약 연구에 더욱 집중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R&D 역량을 알리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매년 우수한 의약품 개발 보급으로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혁신형 제약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휴메딕스 ‘충청북도 고용우수기업’ 선정

 

휴메딕스(대표 정구완)가 지난 10월 31일 열린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충청북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휴메딕스는 높은 생체 적합성을 자랑하는 고순도·고정제의 히알루론산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충북 제천시 바이오밸리 내에 cGMP급의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지역 고용 창출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용 유지율, 여성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지역 소재 대학교 졸업생 채용, 일·학습병행제 실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채용 및 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고용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며 “회사와 함께 임직원의 역량도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고용우수기업은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 중에서 근로자 증가 수 및 증가율을 1차적으로 평가한 후, 기업 경영 건전성 및 일자리 성장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인증패와 함께 복지시설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금리 우대, 수출신용보증 및 수출보험 할인 혜택, 해외 수출마케팅 사업 참여 시 가산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파미셀 ‘셀그램-AKI’ 정부과제 참여

 

파미셀(대표 김현수·김성래)의 신장질환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AKI’에 대한 연구자주도 임상1상 연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2018년도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주관기관은 서울아산병원이며 파미셀은 위탁연구기관으로서 연구기간 동안 필요한 동종골수유래 줄기세포치료제를 공급하게 된다. 

과제명은 ‘신장의 허혈-재관류 손상으로 인한 급성신손상을 막기 위한 저산소전처치 동종 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주입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 단일기관, 제 1상 임상시험’이다. 일시적으로 신장의 혈류를 차단하고 신장 종양에 대해 부분 신절제술을 시행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셀그램-AKI 관련 연구에 대해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두 번째 과제다. 지난 2015년 파미셀은 저산소배양 동종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장 질환의 치료에 관한 허가용 비임상 연구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진행한 바 있다. 

회사측은 허가용 비임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임상진입을 위한 근거를 확보했으며 이번 연구자임상은 급성신손상을 막기위한 중간엽줄기세포의 신동맥 내 주입의 안전성과 신기능의 보호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이란 신장 기능이 수시간에서 수일에 걸쳐 급격하게 저하되는 것을 말하며 허혈-재관류손상(Ischemia-reperfusion Injury)이 급성신손상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신장의 허혈-재관류 손상은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부재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 방법의 한계로 인해 새로운 개념의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중간엽줄기세포는 면역조절기능과 조직재생능력을 통해 허혈-재관류 손상을 감소시키고 재생과정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품질분임조, 국제품질경진대회 금상 수상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품질분임조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18 국제품질경진대회(ICQCC 2018)’에서 국내 제약기업 중 최초로 금상을 수상했다.

10월 22~27일 싱가폴 센토사에서 개최된 2018 국제품질경진대회는 전 세계 분임조 500여 팀, 참가인원 1500명에 달하는 품질혁신 분야 올림픽이나 마찬가지이다. ‘품질분임조’란 같은 직장 내서 작업 및 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자발적으로 모색하는 소그룹이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남동발전 등 38개팀, 135명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대웅제약 내 생산본부 품질분임조는 이 대회에 첫 출전해 플루코나졸정 부적합률 감소(Reducing Cracked Tablet Defect Rate by Floconazole Tablet QCC)라는 주제로 발표해 금상을 획득했다. 타정공정상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설비 성능을 높이는 혁신과제로 하드웨어적인 부분부터 데이터, 통계를 활용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한 사례였다. 

 

특히 대웅제약 품질분임조의 이번 수상은 국내 제약기업 중 최초일 뿐 아니라 국내 중견기업 중에서도 첫 수상 사례다. 대웅제약이 강조하고 있는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최우선 목표라는 경영철학 하에 인재육성 정책과 구성원 스스로 이뤄낸 업무 혁신의 성과로 기업 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품질경진대회는 1976년 한국표준협회와 일본, 대만 3개국의 해당 기관 주도하에 제 1회 국제품질분임조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됐으며, 이후 전세계 관계 기관의 관심이 고조되며 1981년 도쿄 대회부터 40여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발전했다.

대웅제약은 품질분임조 활동을 통해 타 부서간 소통뿐 아니라 경력, 나이에 관계없는 분임조 구성으로 수평적 업무, 협력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향남 공장을 중심으로 1970년대부터 생산시설 혁신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업무 개선 활동이 이뤄져 왔으며, 2015년부터 품질분임조로 명칭을 바꿔 현재 공장 내 30개의 분임조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 품질분임조는 분임조 활동을 통해 성과 유도의 목적 보다는 각기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각 분야에 대한 업무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품질분임조로 대회에 참가했던 생산본부 김윤철, 이원석, 장민철, 김석형 씨는 “대웅제약을 대표하는 품질분임조를 넘어 우리나라 대표로 첫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매우 기쁘다”며 “회사의 적극적 지원 속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대회를 통해 스스로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함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서 대웅제약 향남공장 품질분임조는 지난해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 2팀, 대통령 은상 1팀등 출품한 모든 품질분임조가 수상한 바 있다.  

 

 

◇KDRA-OTSUKA CMC ACADEMY 성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KDRA)이 주최하는 한・일 공동 의약품 연구개발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KDRA-OTSUKA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 ACADEMY’가 지난 11월1일(목)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본 과정은 보건복지부와 오츠카제약이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1차 2009년 9월 9일 / 2차 2014년 2년 28일)하고 후속조치로서 개설되어 매년 1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에도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벤처스타트업 기업과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연구/개발/생산 관련분야 관계자, 대학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해 한・일간 지식 교류의 장으로써 귀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글로벌 의약품 품질 관리 전략 및 일본 시장 진출 이해와 사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일본 오츠카제약 생산본부 나카가와 토모노리 과장, 의약품사업부 타카스가 요시오 실장 등 일본의 생산 및 품질관련 분야의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ICH(International Council on Harmonization,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함과 동시에 일본의 의약품 승인신청 및 CMC 관련 유의사항, Data Integrity(데이터무결성)에 대한 대응과 바이오 의약품 중심의 개발 동향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 중심의 강연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오츠카제약 문성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 제약기업들이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우수한 신약개발의 결과물을 내놓으며 세계 의약품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과 성장은 의약품의 개발, 허가, 품질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계신 국내 기업의 구성원 및 연구자 분들의 소중한 땀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CMC ACADEMY가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에 노력하고 계신 여러 관계자 분들의 성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츠카제약은 2009년 9월 일본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와 국내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5년간 총 9000만 달러의 투자를 성실히 이행하며 한국의 의약품 연구개발 인력의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4년 2월에는 2018년까지 5년간 8000만 달러의 국내 투자를 합의하는 2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팜비오 남준상 대표, 충청북도 중소기업 경영대상 수상

 

한국팜비오 남준상 대표가 제12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에 경영 혁신 및 R&D 적극 투자 노력을 인정 받아 충청북도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달 3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사측에 따르면, 남 대표는 2005년 벤처기업 대상 수상, 2017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 2018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등 한국팜비오를 꾸준히 성장시켜 왔으며 경영혁신, 노사화합, 연구개발 투자 및 기술 개발로 지역경제 발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팜비오는 2016년 1월 충주공장의 KGMP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동년 11월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에 EU GMP 인증 기준의 제2공장까지 신축함으로써 정부로부터 우수 의약품 생산 시설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우수 의약품의 유럽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요로결석 전문치료제 ‘유로시트라K10mEq서방정’ 출시 이후 특허제품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2011년 연구 인력과 첨단 시설, 장비를 갖춘 성남 제 2연구소를 개소하면서 제제연구와 개량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왔다.

그 결과 복용이 불편해 많은 대장 내시경 환자들이 검사 자체를 꺼렸던 대장 내시경 세정제의 복용법을 개선시켜 세계 최초로 마시는 형태로 개발한 피코솔루션을 2016년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425억원에 기술 수출했다.

한국팜비오의 기술로 만든 페링의 세정제 클렌픽은 미국 FDA 승인을 거쳐 지난 2월 미국 전역에서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보이며 처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남준상 대표는 “이번에 충청북도로부터 중소기업 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경영 혁신화와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공격적 투자로 한국팜비오를 연구 중심의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진제약,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삼진제약(대표이사 이성우)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컨벤션에서 열린 ‘2018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연구 개발(R&D) 생산성 향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회공헌활동 등을 심사,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연구개발 분야의 혁신과 투자를 통해 신약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점, 우수한 의약품 보급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삼진제약은 유수의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 협약을 맺고 연구개발 시너지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의약품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만성질환 및 노인성 질환 치료제의 연구개발과 제품화로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사회공헌 실천 부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전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기부와 봉사를 병행하는 ‘1% 사랑 나눔 캠페인’과 난치병 환자 후원을 위한 의사사진전, 관내 저소득계층의 건강보험료 대납 등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제약 기업의 소명을 적극 실천해 주목을 받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는 “삼진제약이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의 역량을 함께 모아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노피 투제오, RWE 통해 BRIGHT 데이터 재확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지난 10월 첫 째 주에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장시간형 기저인슐린 투제오 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 U/mL, 이하 투제오)과 관련, 인슐린 데글루덱 100 U/mL(이하 인슐린 데글루덱)과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최초의 직접 비교(head-to-head) 무작위 대조 연구인 BRIGHT에 상응하는 실제 임상 경험 연구 결과(Real-World Evidence, RWE)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 연구 결과인 DELIVER Naïve D 후향 관찰 연구에 따르면, 투제오로 치료를 시작한 환자 투여군에서 인슐린 데글루덱 투여군과 유사한 혈당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환자의 저혈당 및 입원 또는 응급실 방문과 관련된 저혈당 사건(중증 저혈당)도 두 투여군 간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입원이 필요한 저혈당 사건 발생률의 경우, 두 투여군에서 유사하게 낮은 수준으로 관찰됐다(환자의 2.5% 이하 수준).

이는 기저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환자에서 낮은 중증 저혈당 위험이 관찰된 BRIGHT 연구 등을 포함한 이전 임상시험 결과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연구 결과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DELIVER Naïve D 연구는 IBM 익스플로리스(Explorys) 데이터이기도 한, 미국의 임상 전자 의료 기록 데이터베이스 ‘PHIE(Predictive Health Intelligence Environment: 건강정보 예측환경)’에 등록된 전자의료기록(EMR)을 토대로 분석됐다.

DELIVER Naïve D는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성인 환자에서 투제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인슐린 데글루덱과 비교한 최초의 직접 비교(head-to-head) 무작위 대조 연구인 BRIGHT에 이어 실시된 실제 임상 근거 연구다.

BRIGHT 연구 결과, 투여 24주 후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 투여군에서 각각 -1.64%, -1.59%의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용량 조절이 이루어지는 투여 초기 12주 기간 동안 투제오 투여군에서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저혈당 사건은 23%, 저혈당 발생률은 26% 낮게 관찰됐다.

전체 연구 기간인 24주 동안에도 두 투여군의 저혈당 사건 및 저혈당 발생률은 유사한 것으로 관찰됐다. 약동약력학적(PK/PD)연구에서도 투제오 투여군의 혈당 프로파일이 인슐린 데글루덱 투여군 대비 하루 중 혈당변동성이 더 안정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사노피 글로벌 당뇨병 의학 부문 레이첼 베리아(Rachele Berria)대표는 “DELIVER Naïve D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초기 인슐린 치료에 있어,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가 실제 임상 경험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차세대 기저 인슐린으로 치료받았을 때, 병원 방문이 필요한 저혈당 사건 발생률이 낮다는 것은 전체적인 의료비용 측면에서도 차이점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부사장 영입

 

알보젠코리아는 11월 1일자로 이준수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준수 부사장은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서강대 경영대학원, 연세대 보건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사노피에서 13년동안 재직하면서 항암제 사업본부장, Ethical 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삼일엘러간 경영총괄전무, 한미약품 스페셜 사업본부장, 영진약품 마케팅실장을 거치며 제약분야에서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업무성과와 리더쉽을 보여왔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준수 부사장은 알보젠코리아에서 Country Manager 로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MSD, 종근당과 손잡고 스테글라트로 국내 출시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2일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 SGLT-2 저해제 계열 제 2형 당뇨병 치료제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테글라트로는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11월 1일부터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요법에 대해 건강 보험 급여가 적용 중이며, 이번 공동판매 계약 체결에 따라 스테글라트로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은 한국MSD와 종근당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한국MSD와 종근당 양사는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간의 공동 판매 시 일반적으로 다국적 제약사가 종합병원을, 국내 제약사가 개원가를 담당하는 방식과 달리 의료기관별로 양사 담당자 모두를 배치해 공동으로 스테글라트로의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로써 역할 분담 이상의 상호 협력을 통해 당뇨병 치료제 분야 선도기업 간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스테글라트로는 메트포르민 단독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치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 6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VERTIS MET 연구 결과, 투여 26주 시점에 스테글라트로 1일 5mg 추가 투여 군의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값은 기저치 대비 -0.7%(-0.7%, LS mean changes, 95% CI, -0.8, -0.6)로 위약 투여 군에 비해 0.7% 더 감소(-0.7%, Difference in LS means vs placebo, 95% CI, -0.9, -0.5, P<0.001)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 PC(Primary Care) 사업부 오소윤 전무는 “스테글라트로는 VERTIS 임상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된 치료제로 한국 MSD는 당뇨병 치료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스테글라트로를 국내에 신속히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건강보험 급여 출시로 국내 환자와 의료진들이 스테글라트로를 활용해 제2형 당뇨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종근당 마케팅사업부 윤관식 이사는 “종근당과 MSD는 3년째 자누비아 패밀리 공동판매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쌓아온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의 역량과 노하우가 스테글라트로 공동판매를 성공시키는 데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테글라트로의 양사 공동판매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면서,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의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테글라트로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는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 2017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2018년 3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스테글라트로 단독 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의 2제 병용 요법, DPP-4 저해제인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와의 2제 병용 요법, 메트포르민 및 자누비아와의 3제 병용 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