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 개시 外

2018-10-30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보령제약,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 개시

 

보령제약은 오는 11월 7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채 모집 부문은 ETC 부문과 안산공장 및 내년 본격 가동 될 예산공장 생산, 품질부문 인원이다.

전형은 서류→시뮬레이션면접(인적성역량검사)→실무진 면접→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분야별 자격요건 및 전형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boryu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서 접수는 11월 7일까지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11월 8일에 발표된다.

보령제약은 2014년부터 도입해 영업/마케팅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시뮬레이션면접을 생산/품질부문까지 확대하고, 지난해부터는 시작한 지원자들의 면접결과와 인적성검사 결과 피드백을 통해 지원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시뮬레이션 면접은 기존의 일방향 면접에서 벗어나 지원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며 지원자가 보유한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면접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과제로 부여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해결 능력을 봄으로써, 문제해결능력, 아이디어, 조원간 협력과 소통, 리더십, PT능력, 문서작성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때 직무전문가(Subject Matter Expert 현업의 팀장/차석급)들이 멘토로 참여해 과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모든 것을 지원자들과 공유하고, 회사의 선배, 인생의 선배로서 합격을 위한 면접 Tip과 합격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지원자들이 회사를 선택하고, 면접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코칭한다. 

또한 제약 업계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1차 면접 결과에 대한 개별 피드백과 인적성검사 결과에 대한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면접결과 피드백은 지원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1차 면접 결과와 인적성검사 결과에 대한 개별 피드백은 희망자에 한하여 제공되며, 이러한 피드백은 지원자들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직무 적성을 파악함으로써 본인에게 적합한 직무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


◇한미 ‘오라스커버리’ 적용 전이성 유방암 신약 개발 추진
한미약품의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최근 전이성 유방암 및 지방육종 치료 주사제인 Eribulin(상품명 할라반)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신약 후보물질 Eribulin ORA의 FDA 임상승인(IND)을 받아 내년 상반기 내 임상1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할라벤은 일본 제약기업 ‘에자이’가 정맥 주사용으로 개발한 항암제로, 작년 한해 전 세계에서 3억6000만 달러(약 40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테넥스는 새로운 합성기술을 통해 Eribulin ORA의 원료를 개발했으며, 전임상에서 우수한 약물 흡수력을 확인했다. 아테넥스측은 “이번 개발은 오라스커버리의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나아가 아테넥스가 항암제 개발 메이저 제약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테넥스 최고의료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 루돌프 콴(Rudolf Kwan) 박사는 “할라벤은 최소 2회 이상 항암치료를 받은 말기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승인된 제품으로, 유방암 1차 치료제인 파클리탁셀에 내성이 생긴 종양에서 약효를 나타낸다”며 “이같은 특성은 오라스커버리가 적용된 다른 신약 후보물질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스커버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해 2011년 아테넥스에 라이선스 아웃됐다. 현재 아테넥스는 파클리탁셀에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한 경구 항암신약 ‘오락솔(Oraxol)’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오락솔은 현재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3상 주요 결과는 2019년 중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락솔은 2017년 12월 영국보건당국(MHRA)으로부터 유망 혁신치료제(PIM)로 지정됐으며, 중국 FDA로부터 2건의 임상승인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美 FDA로부터 혈관 육종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됐다. 


◇동아제약, 키자니아 가그린 치과 직업체험 활동 실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이 지난 29일 부산지역 어린이들을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 초대해 어린이 직업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키자니아 직업체험 활동은 어린이들이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직업들을 직접 체험해보며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이고 미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초대받은 어린이들은 키자니아 부산 ‘동아제약 가그린 치과’에서 치과의사가 돼 충치와 잇몸질환을 겪는 환자를 치료하고,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찰이 돼 도시를 순찰하고, 수의사가 돼 동물들을 치료하는 등 다양한 직업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부산에서 실시되는 키자니아 직업체험 활동은 오는 31일과 11월 2일에도 진행되며, 11월 7일, 14일, 21일 키자니아 서울 가그린 치과에서도 직업체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부산과 서울 어린이 500여 명을 초청해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이번 직업체험 활동이 평소 접하기 힘든 직업들을 경험해 미래 직업 선택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히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모두가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2014년부터 키자니아 서울에 가그린 치과를 열어 직업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2016년에는 키자니아 부산에도 가그린 치과를 열어 더욱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웅제약,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추계 심포지엄 참석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가 주최하는 ‘2018 KASBP 추계 심포지엄’에 참석해 최신 글로벌 R&D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KASBP 추계 심포지엄은 미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약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제약·바이오 정보를 공유하고 최신 글로벌 제약업계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행사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13년째 KASBP 심포지엄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달 26~27일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타겟 선정(Finding a Target in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을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는 전승호 대표, 이종욱 고문 등 대웅제약 주요 관계자와 함께 한미 양국 제약 산업 및 생명과학 분야 전문인 200여 명이 참석해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이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대웅제약 이종욱 고문이 미국 한인 제약 업계의 성장에 대한 헌신과 한인 과학자 커뮤니티에 영감을 불어 넣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종욱 고문은 수상과 함께 기조 연설에도 나서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한 대웅제약의 신약개발 경험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심포지엄에서 ‘펠로우십상(Fellowship Lecture)’을 수여했다. 펠로우십상은 KASBP와 대웅제약이 공동 제정한 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올린 젊은 과학자들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맥스 플랑크 플로리다 신경과학연구소 정호현 박사, 보스턴 대학교 조장환 박사, 하버드 대학교 이성훈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대웅제약은 KASBP 와의 교류를 통해 최신 글로벌 제약사의 연구개발 동향 파악은 물론, 우수한 글로벌 인재도 영입하면서 신약개발과 연구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미 한국 제약전문가들과 다양한 교류 및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신약개발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대한민국 제약산업 발전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함께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2009년 12월 미국 메릴랜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지속적인 C&D(connect & development)로 미국현지의 바이오텍, 제약회사 및 연구소와 유대를 맺고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는 등 대웅제약의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연구활성화,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SK플라즈마 안동 신공장 가동

 

SK플라즈마가 혈액제제 의약품의 국내외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경북 안동 바이오산업단지 내 31,586㎡ 부지에 약 1500억 원을 투자, 신공장을 짓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착공해 약 4년 만에 상업 생산에 성공한 안동 신공장을 통해 기존 대비 약 500% 늘어난 연 60만 리터의 혈액제제 생산 규모를 확보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혈액제제를 제조·공급하는 2개 회사인 SK플라즈마와 GC녹십자는 모두 국내 공급 혈장(혈액제제의 원료)의 50% 이상씩을 처리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혈액제제가 환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의약품임을 고려할 때 한 회사의 제품 생산 시설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회사를 통해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국가적 보건 안전망이 구축됐다는 의미다.

혈액제제는 선천적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화상 등 인간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이는 필수의약품으로 헌혈을 통해서만 원료를 확보할 수 있어 공급 안정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전 세계적으로 혈액제제 제조사가 30여 개에 불과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생산 기술과 운영 역량이 필요하다.

SK플라즈마 안동공장은 생산 설비와 관리 시스템에서 최첨단을 자랑한다.

안동공장은 외부 오염요소에 민감한 혈액제제의 특성을 감안해 공정에 중앙원격제어시스템과 자동세척장치를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했고 제품별 생산 라인 분리와 일방향 공정 라인 구축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또 원료 보관부터 분획, 정제, 가공, 포장, 품질관리까지 제품화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일원화해 비용 절감 효과를 도모했다. 

글로벌에서 경쟁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인 ‘EU-GMP’ 규격의 설비를 사용함으로써 향후 해외 진출을 위한 채비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8월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및 품질관리(GMP) 인증을 받기도 했다.

향후 SK플라즈마는 최첨단 설비의 안동공장을 통해 사람의 혈액을 분획∙정제해 만들어지는 의약품인 ‘알부민’과 ‘면역글로불린’, ‘항트롬빈 III’ 등 총 6개 혈액제제를 생산하게 된다. 

SK플라즈마 전광현 대표는 “신공장을 본격 가동함으로써 제품을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하는 동시에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최고 품질의 혈액제제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산문화재단, 제12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가산문화재단(이사장 정해영)이 지난 24일 광동제약 평택 공장에서 ‘제12회 가산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열두 번째를 맞은 가산장학금 수여식에는 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과 광동제약 문성규 생산본부장, 가산장학생 및 가족, 교사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76명의 고등학생에게 총 1억14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가산문화재단 정해영 이사장은 “가산문화재단은 우수한 성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산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한 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안고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가산문화재단은 지금까지 총 700여 명의 가산장학생에게 약 8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가정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한편 가산문화재단은 광동제약 창립자인 故 가산 최수부 회장이 장학 및 학술지원사업을 목적으로 설립, 성적이 우수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중, 고, 대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가산장학금’과 ‘맨발의 청춘, 희망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동화약품 ‘홍명보 축구 교실 페스티벌’ 개최
동화약품이 지난 27일 수원 종합운동장 인조잔디 구장에서 ‘2018 후시딘과 함께하는 홍명보 축구교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초, 수원 소재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과 인근 축구교실 유치부, 초등부 등 총 3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참석한 어린이는 6~7세 두 팀, 8~9세 두 팀, 10~11세 두 팀, 12~13세 한 팀으로 구성돼,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각각 조별리그 경기를 통해 연령별 결승전을 가졌다. 

 

홍명보 감독은 “축구를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매년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화약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발전과 더불어 아이들 모두가 몸과 마음의 상처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동화약품 후시딘은 2010년부터 꾸준히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을 후원 중이다. 이외에도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하는 ‘어린이 안전 캠페인’, 인형극을 통한 ‘유치원 생활안전 캠페인’ 등 어린이 생활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GC녹십자, 3분기 매출 3523억 원 기록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5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280억 원이었다.

GC녹십자 개별 기준 수치를 살펴봐도 매출 규모는 0.8% 감소해 소폭이지만 외형이 축소됐다. 이는 국내 사업 매출이 4.8% 줄어든 영향이 컸다. 주력 품목인 독감백신의 내수 판매실적이 경쟁 심화 속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외부 도입 백신 상품 판매가 공급 지연이나 경쟁품 등장으로 저조했던 탓이다. 반면 해외 부문은 혈액제제의 중국, 브라질 수출 물량 증가와 수두백신 수출국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보다 수익성 변동 폭이 더 컸던 이유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비와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한 데다 CI 변경과 독감백신 출시 10주년을 계기로 광고선전비 집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GC녹십자의 올해 3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연결 대상인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엠에스 등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 측은 공급차질로 부진했던 백신 상품 판매가 정상화되면 축소된 외형은 4분기부터 바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외형 확대와 투자 기조는 유지하면서 규모의 경제 실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